********원오당 한소리********
["부처의 성품과 중생의 성품이 같습니까, 다릅니까?"
"성품 자체는 같고 다름이 없으나 만약 3승의 가르침에 의거해 말한다면
부처의 성품과 중생의 성품이 따로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3승의 인과가 있어서 같고 다름이 있느니라.]
여기서 배휴가 부처의 성품이
깨달은 사람의 佛性과 범부의 불성(佛性)이 같은가 다른가를 뭍고 있다.
부처님이 열반경에서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고 하여 모든 중생은
다 부처될 성품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하시어 누구나 다 부처를 이룰 수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 性稟 問題는 많은 의론이 있다.
原來 모든 중생은 다 그대로 佛性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이것을 쓰고 있다.
그러나 大乘에서는 보편적 불성을 말하여 모든 중생이보편적으로 다 가지고 있다고 하고
일부 小乘에서는 가지고 있으나 그 불성을 수행을 통하여 개발하느냐에 따라
세가지로 나누고 있으니
첫째는 자성주불성(自性住佛性)으로 중생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佛性을 말하는 것이고
둘째 인출불성(引出佛性)은 수행을 통하여 內在된 佛性을 끌어 낸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며
세번째 지득과불성(至得果佛性)이라하여 수행을 통하여 불성을 득하여 깨달음을 이룬다는
뜻으로 쓰인다 또는 5종불성 등 교학에서는 이렇게 많은 논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佛性은 祖師禪에서는 오직 세존이 法華經에서 말씀하셨듯이
三身佛이 한마음이며 한 마음이 一心이니
이 세상 모든 것을 오직 있는 그대로 一心으로 보아 나누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불승(佛乘)과 조사가 서로 전한 것에 의거해 보면 절대로 그렇게 말하지 않고
오로지 한마음만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마음은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으며
原因도 아니고 結果도 아니다.]
부처님도 오직 일불승(一佛乘)이 있을 뿐
菩薩, 聲聞, 緣覺과 四果는 다 方便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오직 傳承되어온 것은 오직 一心만을 말한다.
一心은 三身으로도 나누지 않고 또한 같은 것도 아니며 있다는 것도 없다는 것도 다 떠난
오직 한 마음만을 말한다 그래서 平常心 그대로를 一心이라고하여
一心 그대로를 佛性이라고 칭한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오직 이 일승(一乘)의 道뿐이요, 2승도 없고 3승도 없느니라.
그러나 부처님의 方便說만은 除外하노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황벽스님도 오직 이 一乘의 道뿐이요
2승도 없고 3승도 없느니라 라고 하신다.
이 말씀은 佛性이다 부처다 라는 原因과 結果를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原因이 結果요 結果가 原因이며 마음에는 因도 果도 사실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이 一佛乘을 설하심과 같이
스님도 오직 일승(一乘)의 마음만을 말씀하시였다.
그러나 2승과 3승은 佛性마져 모르는 중생들을 이끌어 들이기 위하여
方便으로 假說하여 說한 方便說은 除外한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누구나 바로 一乘으로 이끌기에는 너무나 根機가 낮아
어쩔 수 없이 方便을 베풀어 三乘과 二乘을 설하셨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오직 마음 뿐 유식(唯識) 뿐인 것이다.
***본불본락(本佛本樂) 하옵소서! ()()()***
***화엄동산에서 원오스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