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원융(六相圓融)] 宇宙 法界의 構成 原理는 무엇인가?
화엄종에서 法界 緣起의 原理를 具體的으로 설명한 것으로, 모든 存在는 여섯 가지의 상(相), 卽 總相 別相,
同相 異相, 成相 壞相을 갖추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六相은 서로 다른 相을 방해하지 않고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이 한 몸이 되어 圓滿하게 融化되어 있다는 것이다.
집에 비유하면 總相은 모든 存在는 반드시 여러 가지의 因緣이 모여서 成立되는 것처럼,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을 總括하여 形成된 집이라는 普遍性을 뜻하며, 別相은 기둥, 서까래, 대들보 그 自體가 지닌 特殊性을 말한다.
그리고 同相이란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이 서로 힘을 합쳐 집을 조립하고 있는 類似性을 의미하며, 異相은
別相이 全切 속에 調和를 이루고 있으면서도 諸各己 相을 잃지 않는 것처럼, 기둥은 세로로, 대들보는 가로로
있어 다른 유형이 되고 있듯이 多樣性을 의미한다.
또한 成相이란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이 各各 構造的 因緣이 되어서 집을 完成시키고 있는 것처럼
統合性을 나타내며, 壞相이란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이 집을 成立시키고 있으면서도 各己 스스로 相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別相이 諸各己의 個性을 지키어 總相으로 混融되지 않는 差別性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六相의 原則은 이 宇宙 全切가 하나의 統一的 和合體라는 前提를 가지고 있으며, 各 相들은
서로 依存하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宇宙 法界의 實相임을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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