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릉록 10-2 너의 마음이 본래 부처완릉록 보설편
보현행 조회 60 추천 0 2012.04.23. 21:46
◈ 완릉록 10-2 너의 마음이 본래 부처다.
"만약 자신의 마음이 부처라 한다면, 달마스님이 인도에서 오시어 어떻게 그것을 전수하셨습니까?"
"달마스님이 인도에서 오셔서 전한 것은 오직 마음의 부처이니라. 즉 너의 마음이 本來 부처임을 바로 가르쳐
주신 것이며, 마음과 마음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조사라 부르느니라. 만약 곧바로 이 뜻을 깨닫는다면, 곧 3승의
모든 지위를 단박에 뛰어넘어서 本來의 부처인 것이니, 결코 점차로 닦음에 의지해서 이루는 것이 아니니라."
********원오당 한소리********
무엇이 부처입니까 여하시불(如何是佛)라고 배휴가 물으니
황벽스님이 심즉불(心卽佛)이라고 직설적으로 바로 가르쳐 주셨다. 그런데 배휴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
부처는 높고 고귀하고 깊고 은밀하고 육신통과 십안을 가졌고 만유에 두루 통하여 막힘이 없고 여탈자재하고 열반을 이루신 분이라는 錯覺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엄청난 錯覺이다.
이 疑心과 錯覺이 바로 衆生이라는 單語를 만들어 냈다. 스님들이 集團化 組織化 되면서 서서히 宗敎的 色法을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부처는 神性이다"라고 중생과 부처라는 差別相을 만들어 왔고, 法門이라도 하면 할 때마다 잘먹고 잘사는 法門으로 부처님께 잘하면 다 잘된다며 佛子들을 현혹하여 너희들은 중생이니 부처님을 섬겨 받들고 예경찬탄하고 우러러 받들라고 하여 神性과 衆生 둘인 것으로 가리켜왔다
사바세계의 일체 종교가 다 그렇게 差別相속의 神性을 내세운 神性에 從屬된 被造物이요 신성의 노예가 되어버린 현실속에 그래 그래도 그렇게 하면 뭔가 얻을 것이 있고 잘될것이다 하면서,
운명론을 믿고 나는 중생이니.......하면서 체념하고 신성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것이 종교가 되어버리고, 몸은 국가와 정치가들의 가축이 되어버리고, 精神인 마음은 종교의 피조물인 노예로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아무런 행복을 모르면서 몸과 마음을 송두리채 빼앗긴 채로 부질없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우리는 숙명이다 하면서
업해파랑의 화택인 지옥인 줄 모르고 살아갈 뿐이다.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석존의 가르침은 宗敎가 아니다. 석존과 조사들의 가르침은 바로 眞理인 것이다. 석존께서 金剛經을 說하여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라고 "나를 보고 부처라고 하는 者나, 나의 말을 부처님 말씀이라고 하는 者는, 삿된 道를 행하는 者들이며, 여래를 볼 수 없다" 라고 金剛經 四句偈에서 그렇게 읽고 또 들어도
스님이라고 칭하는 도인(도교의 스님)들은 누구 할 것 없이 부처님은 神이다 神이니 받들어 믿어라 라고 말하였으니 이런 분들을 어찌 부처님의 제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고정화 되고, 형식화, 도색화, 집단화, 영리집단으로 변해버린 현실 속에서 여기에 부합한 불쌍한 불자들 까지.....
부처라는 것이 마치 萬有에 亨通한 神通을 부리는 神으로 둔갑시켜 버린 것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라. 참 말세는 말세다 바로 말법시대인 것이다.
석존께서는 다 알고 계셨다. 말법시대에는 오탁악세(五濁惡世)의 세상이 되고 正法은 사라지고 邪法만 횡횡하는 마구니의 세상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승들의 옷이 중생들의 복전이 될 것이라고....그러니 머리만 깍으면 스님이 되는 세상이니 영산당시에 부처님이 머리를 갂았는가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승 천이백 비구가 머리를 갂았던가......
이씨조선 방원이와 정도전이 실학을 숭상하면서 불교말살정책을 펴던 폐불시대에
유생과 중들과 구별이 안되니 머리를 갂끼고 도성을 출입하는 중들은 이마에 불도장을 찍어라 하던 시절
그 아픈 현실속에 깎였든 머리를 지금도 자랑삼아 깎고 있으니 이 얼마나 통탄할 노릇인가.............!
승들의 옷은 어떠한가? 폐불시대에 살아남기 위하여 유생들의 도포를 흉내내여 입고 머리를 길러
승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 위하여 머리에는 삿갓을 쓰고 옷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지팡이를 집고 유랑하는 유생같이 속이기 위하여 입었든 옷이 불가에서 입었든 옷은 사라지고 지금의 가사 장삼이 되였으니..........
어디 그뿐인가 中國의 道敎에서 사용한 요령과 목탁 사마니즘들이 사용한 쾌징등이 불교의 사물이라고 자랑한다. 불교의 모습과 형상과 법과 그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없는데도........... 세계에서 불교가 온전히 살아 숨쉬는 곳이 한국이라는 말을 한다..........! 한국불교를 통불교라고 한다. 그게 무슨 소리냐? 도교 유교 사마니즘 거기에 기독교 천주교 회교까지 .......... 불교는 바람앞의 등불처럼 일부 납승들에 의하여 그 명맥을 유지하는 형식적 불교가 뒤섞여 있는 것인데도 圓融思想이라 무엇이든 다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정말 불교가 무엇인지 스님들 조차 모르는 잡탕이
바로 우리한국의 통불교인 것이다.
그나마 불교을 알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냐?
불교를 하면 종교가 안되고 승들이 막고 살아갈 수 없으니 다 버린것 아닌가! 분소의를 입고 먹는 것은 탁발을 하여 먹으며 중생의 시주물을 받거나 초대에 응하거나 혼자의 공양을 받으면 안되는 샤마니죄를 다하고 있으면서
편하게 앉아서 이뭣꼬! 하면서 불자들에게 혹세무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작금의 실태를 그대 눈이 있다면 좀은 보아라! 이런 말을 어디서 하겠으며, 어디에다 글을 쓰겠는가. 그러니 정말 마음길을 가는 납승들은 어디서 한 소리를 하겠는가! 납승이 없어서 眞理를 설하지 못하고 들을 수 없겠는가? 해도 못알아 들으니 안할 뿐이고, 하면은 미친 스님으로 욕만 하니 누가 하겠는가..! 차라리 깊은 산속찾아 혼자 살든지 아니면 미친짓을 하던가 .............! 그만 쓰자 내 손과 귀와 눈이 아프다. 여기서 배휴도 마찬가지지만 疑心으로 받아 들이니 이 글을 읽는 그대 역시 마찬가지인 것이다. 마음이 바로 부처다 즉 마음이라 말하나 부처라고 말하나 마음과 부처가 둘이 아닌 하나이다 하면
그렇게 들어서 바로 그렇구나 마음을 보고 인도에서는 붓다라고 하였구나 그리고 중국에서는 불타라고 하더니 한국으로 와서는 부처라고 하였구나. 이렇게 알아 들어서 바로 마음을 회광반조하여 모든 것이 마음의 化現임을 알면은,
공부고 수행이고 52단계를 거쳐 부처가 된다는 저 소승불교의 회신지멸같은 삼세인과법만을 믿지말고 바른 믿음 즉 신심이 생겨 일촉지에 불계로 가버리면 그대로 사람이 부처이고 행동이 부처행이고 일거수일투족이 다 부처행이구나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그 의심을 다시 배휴가 토해낸다. "만약 자신의 마음이 부처라 한다면, 달마스님이 인도에서 오시어 어떻게 그 마음을 전수하셨습니까?" 마치 마음이 무슨 物件이라도 되는 것이냐? 그래서 황벽스님이 다시 한번 일러 주신다. "달마스님이 인도에서 오셔서 傳한 것은 오직 마음의 부처이니라. 즉 너의 마음이 本來 부처임을 바로 가르쳐 주신 것이며, 마음과 마음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조사라 부르느니라."라고 달마대사가 마음을 전했다고 하니 달마대사 마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지금 그대 마음 그 自體가 바로 부처다라고 말씀하신다. 生命을 가진 모든 生命들의 源泉인 그 마음을 일러 부처라고 상세히도 가리켜 주신다. 그래서 이 심즉불(心卽佛), 마음이 바로 부처다 라고 다시 한번 설하시면서
그래서 석존께서 "만약 곧바로 이 뜻을 깨닫는다면, 곧 3승의 모든 지위를 단박에 뛰어넘어서 본래의 부처인 것이니, 결코 점차로 닦음에 의지해서 이루는 것이 아니니라."라고 하시면서 제발 의심을 좀 버리고 그렇게 단 한 번이라도 그렇구나 하면서 바로 믿어버리면, 모든 수행의 52단계를 훌쩍 뛰어 넘어 바로 佛界로 들어 간다고 자세히도 알려 주신다. 가섭으로 가섭에서 아난으로...... 그렇게 삽삼조의 조사스님들이 마음이 부처임을 알으켜 주고 代를 이어 왔음으로 조상 조(祖)자를 써서 조사(祖師)라고 한다고 말씀 하신다.
우리가 수행을 해서 불지에 이른다는 절차나 수행단계들은 우리들이 疑心病患者들이며 너무나 不信이라는 하나의 相이 마음을 덮고 있어 바른 말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없고 바른 것을 볼수 있는 눈이 없고 바름을 받아 들이 수 있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그럼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받아 들이겠는가? 아리숭하고 못믿는다면 더 이상 불교를 믿지도 말고 그냥 그 마음을 죽여라. 제발 그냥 죽이는 것이 진정 열반에 이르는 길이니. .............!!!!!!!! ***본불본락(本佛本樂) 하옵소서! ()()()*** ***화엄동산에서 원오스님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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