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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결정권자

장백산-1 2014. 12. 31. 18:32

 

 

 

 

14. 12. 29 - 행복의 결정권자    |불교방송 다시듣기

 

 

 

 

 

 

행복의 결정권자 

 

빅터프랭클은 나치수용소에서 모든 自由를 빼앗기고,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과 핍박과 공포 속에서 살게 됩니다.

수용자들의 목숨은 관리자의 손가락질에 좌우되었습니다. 손가락이 오른쪽을 가리키면 막사로, 왼쪽을 가리키면 가스실로 끌려가 죽게 되는 것이지요. 말 그대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最惡의 狀況 속에서 最惡의 苦痛을 겪으며

살게 됩니다. 빅터프랭클이 가만히 보니까 이러한 最惡의 外部 狀況을 바꿀 수 있는 可能性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幸福은 不可能한가를 思惟해 보았더니 꼭 그렇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外部 世界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었지만 內面의 마음의 態度는 내 스스로 決定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外的인 自由는 完全히 막혀 있었지만, 內的인 自由의 可能性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事實 그 두 가지

自由 중에 더 重要한 幸福의 條件은 마음의 幸福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행복한 外的條件에 놓여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괴로울 수 있고, 아무리 힘겹고 고된 外部條件에 놓여 있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빅터프랭클에 의하면 1944330일에 解放이 될 것으로 믿고 수용소에서 풀려나리라고 꿈꾸던 한 유대인이

그 날이 지나도 解放이 되지 않자 그는 完全히 希望과 삶의 意味를 잃었고 결국 331일에 곧 죽고 말았답니다.

살아야 할 理由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지요. 프랭클은 말합니다. ‘살아야 할 이유를 가진 사람은 어떤 어려운

외부상황 조건도 견뎌낼 수 있다고...

 

結局 빅터프랭클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되찾게 되었고, 인간의 마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행복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實際 프랭클은 수용소 안에서 의연하고 평화로운 내적인

고요함을 얻었고, 나중에는 간수들조차 그를 스승으로 삼으면서 놀라워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幸福과 平和는 外部 상황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나 내면의 문제입니다.

행복은 미래를 향해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단순히 선택하는 마음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운 現實일지라도, 여러분들의 삶은 저 빅터프랭클의 수용소에 비한다면 천상에 비할 바 없는

행복한 상황일 것입니다. 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우리들도 또한 삶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결정권자는 언제나 나 자신입니다. 외부의 상황이 나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내 스스로

행복하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직장생활은 원래 힘들고 괴로운거야 라고 결정짓고, 스스로 그

괴로운 마음 속으로 뛰어든다면 그 또한 자신의 선택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부의 상황과는 상관없이 언제나

스스로 마음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주도권을 지닌 각자 삶의 주인공들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삶 그 자체는 언제나 중립적입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은 그 중립적인 삶을 크게 괴로워하고,

또 어떤 사람은 괴롭지 않게 보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모든 가치는 자신이 매기기 때문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우신가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삶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생각이 스스로 괴롭다고

해석함으로써 괴로움을 선택한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자신 삶의 주인공입니까? 아니면 상황의 노예거 되서 

불행하게 살고 있나요? 그  選擇權利를 주도적으로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뱡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