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 완릉록 21-9 온 세계가 原來 똑같이 空하기 때문이다

장백산-1 2015. 1. 29. 17:46

 

 

 

 


◈ 완릉록 21-9   온 세계가 原來 똑같이 空하기 때문이다

 


 

중생과 부처가 原來 같은 한 本體이며,
生死와 涅槃, 유위(有爲) 무위(無爲)가 原來 同一한 한 本體이며,
世間 出世間, 나아가 6途, 4生, 山河大地, 有情 無情이 原來 같은 한 本體이다.
宇宙森羅萬象이 이렇게 同一한 本體라고 말하는 것은

이름(名)과 모양(色)이 역시 공(空)하여서, 있음도 空하고 없음도 空하고,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만큼 수많은 온 世界가 原來 똑같이 空하기 때문이다.
 

만약 온 世界가 原來 똑같이 空하다면 중생을 제도할 부처가 어디 있으며,

부처의 제도를 받을 중생이 어디에 있겠느냐?
무엇 때문에 이러한가?
萬法의 自性이 本來 그렇게 空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저절로 그렇다는 見解를 내면 곧 자연외도(自然外道)에 떨어지고,

만약 나도 없고 나의 것[我所)도 없다는 견해를 내면 3賢, 10聖의 地位에 떨어진다.


 

 

********원오당 한소리********


 

[衆生과 부처(佛)가 原來로 한 本體이며, 
生死와 涅槃 유위(有爲) 무위(無爲)가 原來  同一한 한 本體이며,

世間 出世間  6途 4生과 山河大地와 有情 無情이 原來 같은 한 本體이다.

 

 
앞 단에서 누누이 설명하고 설명했다.

그러나 人間이란 참 妙하고도 妙한 動物이다.
하라면 하지않고 하지말라면 手段과 方法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바쳐 하려고 하는
觀念을 먹고 살고 觀念으로 죽는것이 人間이다.


 
저 學者라고 하는 人間들을 보면 알 수 있다. 自己 觀念을 貫徹시키려고 목숨을 건다.
그 虛妄한 自己 觀念이 다 남의 것을 도둑질해 만들어 놓은 알음알이일 뿐인 것인데

自己 學說을 否定하는 사람을 보면 無條件 自己 觀念이 맞다고 주장한다.

 

 
맞는 理論이 어디에 있으며 틀린 理論이 어디 있는가?
因緣 따라 時代의 흐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理論이고 觀念인 것이지
自己觀念은 時流에 便乘해서 自己 慾心만을 채우려는 自己欲望의 産物이지 ㅎㅎ
그렇게들 한 平生을 虛妄하게 살다간다.
 
自己의 觀念을 내려 놓으려는 사람은 없었다.  왜 그런가???
그 理由는  바로 自己가 가짜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自己가 가짜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기위한 時流에 便乘하여
거짓으로 남을 속이기 위한 方法이며 그것이 삶의 目的이 되기 때문에
이 人間集團은 오직 自己를 감추고 自己의 觀念을 自己라고 내세우는 허개비 탈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納僧이 무슨 말을 하느냐!
그동안 보고 들어서 얻은 經驗情報 알음알이 自己 觀念인 내 거짓 탈바가지를
모두 다 내려놓고 本來 自己로 돌아가라는 말이다.
몸은 옷으로 감추고 얼굴만 보이는데 이 얼굴마저도 化粧으로 成形으로 다 바꾸어 가짜로 만들지 않는가.
말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상하고 우아한 탈렌트 흉내를 내서 말하고
行動도 연속극에서 본 배우의 흉내를 내서 행동하고
生覺은 오직 妄想의 나래만 펴는 虛構 中에 虛構인 나를 만들어 가고

이런 生覺 말 行動이 삶의 主體가 되어가는 世上......
 
 
생긴 本來 내 모습으로 살아가라. 이것이 바로 본래면목(本來面目)이다.
그래서 황벽스님도 했던 말을 계속해서 다시 하고 또하시는 것이다.
만법유식(萬法唯識)이다. 三界唯心이다.
이 世上 모든 것이 다 오직 내 마음의 化現이라고  몇번을 말했든가.
아무리 말을 해도 다시 또 分別心으로 自己 觀念에 비춰서  받아들이니 무슨 소용이 있나!!!
 
 
聖人이다 부처다 중생이다 하는 말들이
다 내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단순하게 그냥 받아 들인다면
여기에 무슨 이것과 저것의 分別이 있느냐!
이 世上 모든 것, 말, 이름, 觀念, 槪念, 生覺, 마음, 意識, 等等이
다만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功德이고 化現일 뿐인 꿈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것이니
제발 名과 色에 汚染된 差別心 分別心인 妄想 煩惱에 속지말고 그것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일 뿐인 것이다.
 

[이렇게 이 世上 모든 것이 本來 같은 한 本體라고 말하는 것은

이름과 모양이 역시 공(空)하여 있음도 空하고 없음도 空하여,
갠지스강의 모래알 수만큼 수많은 온 世界가 原來 똑같이 空하기 때문이다.]
 
 
같다고 말하는 것은  이름이나 모양등이 本體를 分別하여 서로 約束한 이름과 모양(名과色)일 뿐인 것이고
그 本體마져 實相이 있는 것이 아닌데 무슨 말이나 이름이 필요한가!
그래서 本體를 分別해서 서로 約束한 槪念 觀念인 이름과 形相, 명색(名色)의 虛妄함,空함
그리고 그 本體마져도 공(空)한 것임을 설파하신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를 認定하지 않고 分別하고 差別하니 다 空하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어디에 부처가 따로있고  중생이 따로 있겠느냐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중생을 제도할 부처가 어디 있으며, 부처의 제도를 받을 중생이 어디에 있겠느냐?]
 
 그래서 황벽스님도 중생을 제도할 부처가 어디에 있으며
부처의 제도를 받아야 할 중생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하신다.
 
 金剛經에서 부처님이 설한 내용도 또한 같다.

[무엇 때문에 이러한가?  萬法의 自性이 本來 그렇기 때문이다.]

 

여기서 萬法의 自性이 本來 그렇기 때문이라고 하시는 本來가 무엇일까?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이란 뜻이다. 이 말씀은
육조 혜능대사께서 홍인선사로부터 육조로 인증받은 게송의 한 구절이다.
 
本來無一物은 다시 말하면 본래공(本來空)이요 필경공(必竟空)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宇宙의 바탕은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科學的으로 照明해보자.
宇宙의 바탕은 바로 진공(眞空)이다.
宇宙의 바탕인 眞空場 거기엔
모양도 바탕도 없고 걸림도 없고 막힘도 없고
방위도 없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삶도 없고 죽음도 없고 變함도 없고 滅함도 없다.
움직임도 變化도 그 어떤 것도 없다.
그냥 그대로 寂滅인 것이다.
그 寂滅이 地球가 있음을 알리가 있는가?
사람이 있음을 알겠는가?
그대가 있음을 알겠는가?
그대의 생각을 알겠는가?
그대의 형상을 알겠는가?
그대는 어디에도 없었고 아직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事實 마져도 알고 있는 그대는 누구인가?
이것이 바로 神通妙用한 사람이다.
그래서 이렇게 아는 것
이것이 宇宙의 本體요 眞空이면서
現顯히 나투이는 감성(感性)
이것이 참나이며 본나이며 본성(本性)인 그대 마음이다.
돌~~~~~!!!!
 
[그러나 만약 저절로 그렇다는 見解를 내면 곧 자연외도(自然外道)에 떨어지고,
 만약 나도 없고 나의 것[我所)도 없다는 見解를 내면 3賢, 10聖의 地位에 떨어진다.]
 
그래서 황벽스님도 그윽한 향기만 풍기시고
그렇다고 원래부터 그렇게 되어 있다느니
알아차렸다고 알았다는 견해를 낸다면은
또한 이것이 分別心에 떨어져버림으로 이를 일러
자연외도(自硏外道)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니 또 必竟空이요. 本來空이니
나도 없고 내것도 없다고 말한다면 이 말 역시 分別心에 떨어지는 것이니
 

 

菩薩. 聲聞. 緣覺인 三賢과 十地菩薩인 境地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란 말인가?
本 納僧이 한 方便으로 말한다면, 있는 그대로 完全한 自由로다!


 
 ***본불본락(本佛本樂) 하옵소서! ()()()***

 

***화엄동산에서 원오스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