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찾아서!!!

三一思想--- 執一含三 會三歸一

장백산-1 2015. 3. 29. 21:02

 

 

 

 

 

 

가일마을, 권오설이 추구한 삼일세계
2013-08-14 오전 9:25:44 조승엽 기자 mail csy7321@empas.com

안동 그 속에 살아있는 국학이야기-

 

가일마을, 권오설이 추구한 三一 世界

 

 

 

-거룩한 한민족의 철학을 지닌 독립운동가 권오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소장중인 권오설의 삼일신고, 권오설의 붉은 인장이 보임

 

 

서기 668년, 高句麗가  滅亡하였다. 그 遺臣인 대조영(大祚榮)은 民族의 經典인 신사기(神事記)

등을 가슴에 품고 말갈 땅으로 도피한다. 대조영은 30년간의 악전고투 속에 결국 서기 698년

고구려의 후신인 발해국(대진국)을 일으켜 세웠다. 대조영 황제는 발해를 건국하자마자 동생이자

신하인 대야발(大野勃)에게 고구려 멸망 시 당나라 장수 설인귀, 이세적에 의하여 4개월간 소실된

고구려의 사서를 복원하라는명을 내린다. 이에 반완군왕(盤安郡王) 대야발은 2번이나 돌궐(터키)을

방문하는 등 13年에 걸쳐 소실된 韓民族의 歷史를 復元한다. 그 때 복원된 경전 중에 하나가

삼일신고(三一神誥)이다. 이 소중한 經典은 대조영이 직접 예찬문을, 대야발은 서문을, 지금의

교육부 장관 격인 문적원감 임아상(任雅相)은 주(注)를 쓴다.

 

 

발해의 제 3대 대흠무 황제는 신사기(神事記)와 대조영 황제의 삼일신고 예찬(禮讚)과

삼일신고(三一神誥) 해설집 등 민족의 경전을 태백산 보본단(保本壇)의 돌 집속에 소중하게

간직하여 둔다. (단기 3031년 서기 968년, 대흥 3년 3월 15일) 이 내용은 이맥(李陌·1455~1528)의

‘태백일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맥은 고려 말 문하시중(門下侍中, 현 국무총리급)을 지낸 행촌 이암

(고성 이씨)의 현손이다. 

 

 


 『三一神誥』는 하늘, 땅, 사람의 세 존재가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는 도道의 모습을 새겨놓은

영원한 가르침이다. 삼일(三一)이란 펼치면 집일함삼(執一含三)이고, 모으면 회삼귀일(會三歸一)이다.

變하지 않은 하나의 本體인 하나안에는 作用하는 셋(天地人)이 包咸되고, 變하는 셋(天地人)이 合하여져

永遠한 하나로 돌아가는 宇宙시스템의 哲學的 論據이다. 우리 民族은 天地人이 따로 인듯하지만

宇宙라는 하느님 속에서 存在하고, 人間도 한 몸이지만 性命精, 心氣神, 感息觸으로 이루어졌으니

本體는 하나지만 셋으로 나누어져 作用한다는 理致를 바탕으로 ‘三一 哲學’을 만들었다.

 

『三一神誥』는 천훈(天訓), 신훈(神訓), 천궁훈(天宮訓), 세계훈(世界訓,) 진리훈(眞理訓)의 5훈으로

구성되어 韓民族의 살아 있는 깨달음을 명징하게 가르치신다.

 

첫 번째 가르치심은 ‘하늘'에 대한 가르침으로 천훈(天訓)을 보자.
“저 파란 蒼空이 하늘이 아니며 저 까마득한 虛空이 하늘이 아니다. 하늘은 모양도 바탕도 없고,

始作도 끝도 없으며, 위아래 둘레 四方도 없고, 비어 있는 듯하나 두루 꽉 차 있어서,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무엇이나 싸지 않은 것이 없다.”
(主若曰 咨爾衆 蒼蒼 非天 玄玄 非天 天 無形質 無端倪 無上下四方 虛虛空空 無不在 無不容).

 

5千年의 時間과 空間을 넘어 얼마나 現代的이고도 科學的인 가르치심인가. 眞理란 原來 時空을

초월하여 살아있어야만 한다. 이토록 대를 이어 가르침의 중심이 되고 귀중하게 보전 되어 오던

민족의 경전은 外來思想에 묻혀 가려지다가 나라가 기울어져가는 100여 년 전 세상에 알려진다.

이 거룩한 眞理가 民族의 獨立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버린 권오설(權五卨)의 가슴으로 이어져

결국 안동인들의 품에 깃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일제가 권오설의 시신을 쇠못을 치고도 안심이 안 되어 용접한 철제 관에 넣어 유족들도 보지

못하게 매장한 것은 결국 한민족의 찬란한 빛을 쥐도 새도 모르게 영원히 묻을 요량인 것이었다.

그러나 드높은 진리의 참 빛은 언젠가는 반드시 세상을 밝히게 되어있다. 우리에게 가득 찬

빛의 향기는 일본은 물론 중국과 아시아와 전 인류의 자산이 되어 21세기 인류의 앞길에 생명이

되어 밝게 비추일 것이다. 하늘의 섭리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공자, 맹자의 도 보다도 오히려 한민족철학의

근간인 三一神誥를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안동이 구각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

세계의 존경을 받는 유일한 첩경인 것이다.

 

 

 

원암 장영주          
사)국학원 원장(대), 한민족정신연합 대표회장

<저작권자©안동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8-14 09: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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