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장백산-1 2015. 8. 2. 01:38

 

 

 

 

懶翁禪師(나옹선사)의 詩

 

靑山兮要 我以無語 (청산혜요 아이무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 我以無垢 (창공혜요 아이무구)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 而無憎兮 (료무애 이무증혜)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 而終我 (여수 여풍 이종아)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 我以無語 (청산혜요 아이무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 我以無垢 (창공혜요 아이무구)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 而無惜兮 (료무노 이무 석혜) :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 而終我 (여수 여풍 이종아)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1262-1342) ;

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1339년 이웃 친구의 죽음에 無常을 느껴 출가한 후 중국

원(元)나라에서 지공화상(指空和尙)을 만나 2년간 수도(修道). 조선조 왕사 무학대사(無學大師)가

그의 제자 32명 중 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