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완전한 깨달음 / 몽지 심성일 번역

장백산-1 2015. 8. 30. 16:58

 

 

 

 

완전한 깨달음 / 몽지 심성일 번역|몽지와 릴라

 

아디야샨티의 완전한 깨달음(침묵의 향기, 12,000원)이 출간되었습니다.

 

아디야를 만난 것이 제게는 공부에 있어 작지 않은 전환의 계기였습니다.

신통치 않은 어학실력에도 네이버사전을 의지해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나가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후속으로 이어질 <진짜 명상 true meditation>도 출간된다면

그에게 졌던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셈이 될 겁니다.

 

일반 서점에서 구입하셔도 좋겠지만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주문해 주시면 홍보 등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몽지 심성일




http://blog.naver.com/chimmukbooks/220464457639


 

아디야샨티의 <완전한 깨달음>이 출간되었습니다. 

인터넷서점에서는 오늘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서점에서 차차 진열될 것 같습니다. 


 


                                                                 완전한 깨달음

 

영원한 자유와 해방을 위한 아디야샨티의 가르침

 

아디야샨티 지음|심성일 옮김|양장|값 12,000원|

2015년 8월 28일 발행|침묵의 향기(T.031-905-9425)

 

 

깨달음과 해탈을 위한 아디야샨티의 명쾌한 안내서!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아디야샨티의 명쾌한 가르침을 담은 책.

깨달음에서 해탈에 이르기까지 구도자가 알아야 할 진실들을 일목요연하게 밝혀 놓았다.

또한 올바른 명상과 수행법을 설명하고, 구도자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와 오해들,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지적하였으며, 구도의 길에서 흔히 갖게 되는 여러 가지 의문들에 답했다.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싶은, 또는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삶 속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존재하고 싶은 독자들, 수행을 하지만 어딘가에서 막혀 있는 수행자들, 깨달음을 체험하고 싶은,

또는 이미 체험했지만 더 완전한 해탈로 나아가고 싶은 구도자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망라된

안내서다.

 

 

아디야샨티 Adyashanti

 

아디야샨티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태어났다. 그는 14년 동안 선(禪)을 공부했으며, 일련의

변화를 가져온 영적 깨달음 이후 스승의 요청에 따라 1996년부터 구도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의 가르침은 어떤 전통이나 틀에도 얽매이지 않아 자유로우며, 지금 여기에 늘 현존하는 우리의

本性을 분명하고 명쾌하게 가리킨다. 그리하여 그와 함께 공부한 많은 구도자들이 자신의 참된

本性으로 깨어났다. 서구 영성계의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받고 있는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내

묵티와 살고 있고,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널리 가르침을 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 《춤추는 공(空)》 등이 있다.

 

차례

 

당신은 누구인가?

1. 자유롭고 싶은 충동

2. 알 수 없는 것, 그리고 불안

3. 명상과 영적 수행

4. 자기 자신과의 투쟁을 넘어서

5. 모든 노력과 추구를 멈추기

6. 깨어남

7. 체화, 진정한 불이(不二)

8. 자기보다 더 큰 사랑

9. 해탈이란 무엇인가?

10. 스승과 제자의 관계

11. 관계에 대하여

12. 물을 수 있는 용기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책 속에서

 

생각, 감정, 소리, 냄새 등의 현상들, 즉 앞에 있는 풍경들보다 고요한 배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앞에 있는 풍경들에, 오감을 통해 느끼는 것들에 초점을 맞춥니다.

하지만 참나는 배경에서 발견됩니다. 참나는 모든 현상이 나타나는 근원이자, 가장 미묘한 느낌과

경험들로부터 거친 물질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상이 드러나는 바탕입니다. 가만히 쉬면서 이 배경

으로 머물러 있을 때, 당신의 참나를 맛볼 수 있습니다.(41쪽)

 

참된 명상에서는 모든 대상이 저마다 자연스럽게 기능하도록 놓아둡니다. 이 말은 어떤 알아차림의

대상을 조작하거나 억누르기 위해 노력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참된 명상에서는 알아차림 자체

중점을 둡니다. 즉 대상들을 알아차리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알아차림 자체로

머무르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입니다. 근원적인 알아차림, 의식은 모든 대상이 그 안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근원입니다. 편안히 휴식하며 그저 알아차리고 듣기만 할 때, 대상에 대한 마음의 강박적인

집착은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존재의 고요함이 의식 속에 더욱 분명하게 들어오며, 당신은 그 안에서

편히 쉬며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어떤 목표나 기대도 없이 열린 채로 받아들이면, 고요함과 평온함이

쉽게 현존하게 되며, 당신이 본래 고요하고 평온함을 알게 됩니다.(54쪽)

 

대다수 사람들은 이 상태나 저 상태를 잃을까 봐 노심초사합니다. 그들은 지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에 휘말립니다. 오고 가는 것은 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것을 좇는 행위를 그만두

십시오. 오고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잃어버린 적이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 정말로

중요한 것은 그것입니다. 무엇이 항상 있습니까? 행복할 때도 불행할 때도 변함없이 있는 것은 무엇

입니까? 진정한 당신은 언제나 현존하며 언제나 똑같습니다. 오지도 가지도 않는 그것이 실재하는

것입니다. 자유는, 다른 어느 곳이 아닌, 오로지 그곳에서만 발견됩니다.(62-63쪽)

 

깨달음의 순간에는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갑니다. 모든 것이. 갑자기 발 딛고 있던 땅이 꺼지고, 당신은

홀로 남습니다. 당신은 혼자입니다. 다른 사람, 다른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오직 참나만이, 오직 한없는 텅 빔만이, 순수 의식만이

존재합니다.(95쪽)

 

자유로운 사람들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며, 감정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며, 삶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

다. 그들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게 없다면, 남아 있는 전부는 믿어지지 않는

자유로움입니다.(148쪽)

 

 

 

출판사 리뷰

 

깨달음과 해탈에 관한 모든 것!

깨달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아디야샨티가 깨달음과 해탈에 초점을 맞추어

날린 언어의 화살들을 모은 책이다. 깨달음에서 해탈에 이르기까지 구도자가 알아야 할 진실들을

핵심적인 내용만 간추려 12장에 담았다. 깨달음에 관한 책은 많지만, 구도자에게 필요한 알파와

오메가를 이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수록한 책은 흔치 않다.

 

깨달음이란 소수의 영적 구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어떤 신비한 체험이 아니다. 오랜 세월 각고의

수행을 해야만 겨우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지도 아니다. 깨달음이란 진리를 깨닫는 것이며, 다시

말해, 진정한 내가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깨달음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일이다.

 

바른 가르침을 듣고 적절한 관심만 기울이면 누구나 늘 열려 있는 깨달음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문 없는 문으로 들어갈 때에만 참된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분리된 개인’이라는

가짜 나를 자기로 오해하고 착각하는 한, 분열과 갈등과 두려움은 영원히 끝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당신은 어떤 것이 아니다.

당신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우리는 자기를 무엇무엇이라고 규정하며, 그것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이룬다. 이를테면 몸, 생각,

감정, 느낌, 이름, 행위, 신분 등 수많은 것들을 자기와 동일시하며, 그것들을 자기라고 믿는 것이

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아디야샨티는 말한다.

 

“당신은 어떤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육체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감정적인 것도, 시간 속의

역사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오직 의식만이 있습니다. 의식하고

있는 의식으로부터 따로 떨어져 있는 개인은 없습니다. …… 모습이 있든 없든, 존재하는 모든 것

은 의식입니다.”

 

“의식 이전에는 텅 빔(空)이 있습니다. 텅 빔은 모습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모습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텅 빔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개념적 이해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도, 감각도, 의식도 텅 빔에 접촉할 수 없습니다. 텅 빔은 궁극의

원리이자 참나이며,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의식의 그 알아차림이 텅 빔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제까지 자기라고 믿었던 ‘분리된 개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통념에 반하는,

자못 혁명적인 통찰이자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지은이에 따르면, 모든 것의 근원이자 우리의 참나인 ‘

그것’은 모든 것이 오고 가는 바탕이자 배경이며, 변함없이 지금 여기에 늘 현존하는 실재이다.

것은 이미 자유이며 평화이며 지혜이며 사랑이다. 그리고 이 진실을 깨닫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깨달음을 넘어 해탈로 나아가라.

 

바른 가르침과 꾸준한 관심은 심오한 자유를 일견하게 하는 첩경이지만, 이런 깨달음이 곧 해탈

(완전한 자유와 해방)인 것은 아니다. 깨달음은 해탈에 이를 수 있는 직접적인 경험과 통찰이지만,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점점 깊어지고 모든 자아관념이 철저히 부서지는 체화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깨달음을 체험한 구도자들 중에는 개인적인 자유를 해탈로 오인하고, 자신이 지고의 상태에

있다고 착각하며 거기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듯 체화는 수많은 위험과 자기기만, 오해가 수

반되는 과정이며, 많은 구도자들이 두려움과 의심, 확신의 부족에 굴복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므

로 깨달음보다 어려운 것은 이 체화의 과정이며, 책에는 이 과정을 끝까지 잘 통과하여 완전한 깨달음

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참된 깨달음은 깨달음을 파괴합니다. 당신이 다시 자기를 가리키면서 ‘나는 깨달았다.’라고 말하는

한, 당신은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깨달음은 오로지 깨달은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을 때만 참된 것입니

다. ‘나는 아무도 아니다.’라는 한마디 말조차 너무 많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