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으면 신경이 약해지고, 염려가 많으면 뜻이 흩어지며,
욕심이 많으면 뜻이 혼미해지고, 일이 많으면 몸이 과로하게 되고,
말을 많이 하면 氣가 약해지고, 웃음이 많으면 내장이 상하고,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하며, 지나치게 즐기면 뜻이 넘치고,
기쁨이 지나치면 착란에 빠지고, 노여움이 많으면 혈액순환이 고르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이 많을수록 정신이 헛갈려 올바르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을수록 정신이 초췌하고 즐거움이 없다.
- 허준선생 어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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