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 35. 생사와 열반이 허공꽃과 같다
정수 | 2015.11.20. 09:47 http://cafe.daum.net/truenature/NfI2/744
35. 중생이 나는 것 없는 가운데서 망령되게 생과 사, 열반을 보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 꽃이 서물거리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 텅~빈 바탕 성품 자리에는 본래 나는 것이 없으므로 생과 사, 열반이 없고, 허공에도 본래부터
아무것도 없으므로 서물거릴 것이 없다. 생겨났다 죽었다 하는 줄로 아는 것은 허공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과 같고, 열반이 있는 줄로 아는 것은 허공꽃이 스러지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일어나도 일어남이 없는 것이므로 일어나고 사라지는 이 두가지 견해에 대해서는 따질 것이 없다.
증도가 : 원명님의 “깨달음의 노래" 중에서
바로 자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바로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이 바로 머뭄없고 집착
없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이 순수한 마음이 마음아닌 마음, 마음없는 마음, 평상의 마음입니다. 바로 이
마음에서 과거도 나오고, 현재도 나오고, 미래도 나옵니다. 산하대지, 삼라만상이 모두 이 마음의 現顯일
뿐입니다. 모든 생각, 관념, 알음알이, 선입견을 털어 버리고 눈앞의 단순한 사실을 바라보십시오.
순수한 앎(根本知)가 바로 存在입니다. 單純한 있음이 곧 이 순수한 앎입니다. 텅~비어 있으나 신령스럽게
아는 한 물건이 바로 우리의 存在 自體입니다. ‘나’라는 한 生覺이 홀연히 일어나 ‘나 아닌 것’과 스스로를
區分 짓기 시작하면서 신령스럽게 아는 이 한 물건이 천 갈래, 만 갈래로 벌어져 있을 뿐입니다. 幻想처럼
實體가 없는 生覺을 믿고 依持하는 바람에 그 生覺이 일어나고 사라져도 아무런 影響을 받지 않는 텅~빈
바탕을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모든 수행법은 다 좋고 궁극적으로 자기내면에 이르게 도와줍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자성청정 자성청정 자성청정
자성聽音 자성聽音 자성聽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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