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님의 “깨달음의 노래" 중에서
마음껏 마음을 활용하고 발휘하는 자유
이 세상 모든 것, 우주삼라만상만물은 이미 완전하게 成佛하여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에 있다. 意識을 變化시키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허망한 헛수고일 뿐이다. 수행은 수행
하는 주체에 대한 自我意識의 相만 더욱 견고하게 할 뿐, 참으로 ‘나’라고 할만 것이 티끌만큼도
없다는 이 事實을 밝히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지개 너머 저멀리 어딘가에 특별한
깨달음이 있을 것이라는 虛妄한 妄想, 幻想을 하는 者는 이렇게 分明하고 當然한 깨달음이 바로
눈앞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로 있어도 결코 그것을 보지 못한다.
물속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물고기가 되는 셈이다.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아 마음 바깥으로 마음을
찾아 구하는 마음만 푹쉬게 되면 문득 本來부터 아무 문제없이 있었던 한 物件을 알아차리는 因緣을
만나게 된다.
흔히 捨敎入禪, 즉 敎學을 배운 다음 그것을 버리고 禪에 들어간다고 하지만, 實際에 있어서는 먼저
禪 체험 後 敎學을 다져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言語나 文字로 만들어 낸 槪念의
틀 속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십중팔구이다. 언어와 문자를 디딤돌로 삼아 언어와 문자를 넘어서 있는
眞正한 自己를 알아차리는 것, 그것이 智慧이고 깨달음이고 解脫이다. 바로 그러할 때 언어와 문자에
걸리지 않고 마음껏 그 마음을 活用하고 발휘할 수 있는 자유스러운 마음을 얻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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