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내면으로 돌이켜 살펴보라. 회광반조 (回光返照)

장백산-1 2016. 1. 31. 14:58

정수   2016.01.31. 09:39 http://cafe.daum.net/truenature/NfI2/789 

 

The Compass of Zen - 숭산스님의 가르침. 현각엮음. 허문명번역.

 

빛을 안으로 돌려 내면을 살펴보라. 회광반조 (回光返照)

Looking Within, You Perceive Mind's True Light

 

여러 해 동안 조주선사는 누가 질문만 해오면 “차나 마셔라.”라고 말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라고 물으면  “차나 마셔라.”라고 말했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말에도 執着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종류의 狀況이나 가르치는 말의 技術에도 결코 執着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執着하지 않으면 모든 종류의 法도 消化하고, 내 앞에 닥쳐오는 어떤

狀況에서도 眞理를 터득할 수 있다.

 

거울과 같은 우리들의 마음을 닦아 밝히는 修行 즉, 根原의 나, 本來의 나, 참나,

本來마음, 本來性稟(本性), 眞理를 드러나게 하는 마음공부를 계속함으로써 修行은

우리들, 우주만물,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즉, 삶, 인생, 현실을 智慧롭고 慈悲롭게 만들 것이다.

 

누군가 목이 마르다면 그냥 그에게 물을 주고, 누군가가 배고프다면 그냥 그에게 밥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行爲가  바른 길이요, 眞理요, 보살행이다. 바로 이와 같이 하는 行爲가 

조주의 ‘차나 마셔라.’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큰 사랑, 큰 자비, 큰 보살도인 것이다.

무언가 할 때 지금 여기 매순간순간 그냥 하라.  그렇게 하는 것만이 全部이다.

 

매순간순간 현재 지금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라는 이 質問이 매우 重要하다.

언제나 맑은 마음을 유지해 무언가를 할 때는 지금 여기서 그냥 그져 그 일을 하라.

푸른 하늘, 푸른 나무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우주만물, 우리들이 眞理라는 事實을

理解한다 할지라도 매순간순간 현재 지금 여기서 맑은 마음을 유지하지 못할 때는

위와 같은 理解가 바르고 옳게 機能하지 않아 깨달음 즉, 큰 사랑, 큰 자비, 큰 보살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니 매순간순간 현재 지금 여기서의 맑게 깨어있는 마음이 아주 重要하다.

바로 지금 이 순간 텅~빈 바탕 여기 이 자리의 맑게 깨어있는 마음이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의 맑게 깨어있는 마음에는 主體도 없고 對相도 없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의 맑게 깨어있는 마음에는 주체도 없고 객체도 없다고

하는 이런 말도 없다. 단지 모든 중생을 돕는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맑게 機能할 뿐이다.

이렇게 機能하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의 맑게 깨어있는 마음을 일컬어서

큰 사랑, 큰 자비, 큰 보살도라고  이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