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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진리의 세계다

장백산-1 2016. 2. 14. 03:57

 

이 세상은 진리의 세계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夢幻泡影 같은 固定된 實體가 없는 이 世上 모든 것에 대해서 두려워합니다.

그 理由는 이 宇宙法界의 理致 즉,, 眞理의 世界의 理致를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법계는 항상 우리들, 우주만물, 이 세상, 현실, 삶, 인생을 자비와 사랑으로 돌봐줍니다. 따라서 나

라는 존재의 根源은 자동적으로 무조건적으로 사랑과 자비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무조건 부처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도 우리는 부처가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무조건 가고 있습니다. 저 나락으로 떨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니라,

부처가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겁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퇴보가 아니라 진보하고 있습니다.

 

죽고 나서 지옥이나 아귀의 세상으로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도 더러 있지만,

그런 可能性은 거의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라고 하는 에너지정보체는 퇴보하기 보다는 나날

이 進步하고, 날마다의 삶을 통해 眞實, 眞理를 깨달아가는 進一步하는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佛敎에서의 귀의(歸依)라는 말이 바로 本來인 부처 자리, 根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가르침입니다.

眞理의 傳統에서 圓을 象徵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다시 本來자리로 돌아간다는 歸依를 의미하는 겁니다. 이것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두려운 것 투성이 뿐이고, 믿지 못할 것 투성이 뿐이고, 나는 항상 부족하다 생각하고 ‘아,

나는 죽고 나서 어떻게 될까?’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이런 두려워하는 생각 마음을 전적으로

轉換하면 어떤 결과가 올까요?

 

이 세상에서 두려울 게 하나도 없어집니다. 眞理인 내가 나를 이끌어 가는데 뭐가 두렵습니까? 우리가

삶이라고 부르는 眞理, 우주만물,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현실은 언제나 우리들을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

는 방향으로, 완전한 깨달음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宇宙法界에요. 우주법계의 힘입

니다.

 

佛敎에서는 이 宇宙를 법계(法界)라고 말합니다. 法界는 그저 단순한 世界가 아니라 眞理의 世界라는

뜻입니다. 두렵고 不足하고 不完全한 世界가 아니고 慈悲롭고 풍요롭고 完全한 世上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宇宙 卽, 法界, 佛(부처)는 우리들, 우주만물, 삶, 인생, 현실을 退步가 아닌 進步로 언제나 이끌

고 있습니다. 설사 이생에 좀 힘든 일이 있고, 괴로운 일이 있고, 안 좋은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들, 우주만물, 현실, 삶, 인생을 사랑과 지혜의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우주법계의 자비로운 배려

라는 말입니다. 자비로서 우리를 깨우쳐 주기 위해서 그 일이 내 인생에 나타난 것입니다. 얼마나 멋

있는 삶입니까?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여러분들께 위안을 드리려고 하는 가벼운 말이 아니고,

實際의  眞理의 世界, 宇宙法界, 우주만물, 이 세상 이 모든것들, 현실, 인생, 삶이 그렇습니다.

 

宇宙法界, 진리의 세상, 우주만물, 현실, 인생, 삶,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은 無限한 慈悲와 사랑, 無限한

智慧, 無限한 풍요가 넘치는 곳입니다. 다만 그렇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은 내 生覺일 뿐입니다. 단지

生覺으로 두렵다, 부족하다, 사랑이 결핍되어 있다, 아직 뭔가를 더 갖고 싶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이 세상이 문제가 아니라 내 生覺이 문제를 양산해 내는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이것이 我相이고  

我相에 의지하는 分別心과 生覺에 휘둘리지만 않을 수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眞實의 자리 卽,

아무것도 없이 텅~빈 채로 살아서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보고 다 이루어내는 앎(지성, 마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이 자리, 본래의 나, 근원의 나, 진짜 나에 발딛고 서 있습니다.

 

靈魂의 進步와 盛熟이라는 말도 하나의 方便일 뿐, 事實은 언제나 이미 眞理의 世界, 宇宙法界,

현실, 인생, 삶에 완전하게 도착해 있습니다. 내 마음이 스스로 만들어낸 虛妄한 錯覺의 꿈만

깨면 될 뿐이지요. 그러나 꿈꾸는 순간일지라도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그 또한 아름다운 꿈이니까요.


이처럼 삶, 인생, 현실, 우주법계, 진리의 세계, 이 세상 이 모든 것들, 우리들은 무조건적으로 언제나

아름답고 찬란하고 장엄할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러니 부디

安心하세요. 걱정하는 마음 생각만 없다면 완전히 安心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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