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모두들 잘 살아 보려고 애를 쓴다

장백산-1 2016. 3. 9. 06:25

모두들 잘 살아 보려고 애를 쓴다 

 

모두들 잘 살아 보려고 애를 쓴다.
평생을 어떻게 하면 남보다 더 풍요롭게 잘 살고,
지혜롭게 살 수 있을지만을 궁리하면서 살아간다.

 

인위적인 그런 모든 애씀과 노력들을 한번쯤 쉬어 보면 어떨까?

잠이 와 졸릴 때 우리는 억지로 잠을 자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냥 저절로 잠이 든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도 억지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호흡이 이루어진다.

 

삶도 이와 마찬가지다. 억지로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삶은 그냥 살아지는 것이다.

계획하고 연구하고 궁리하며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더라도 삶은 늘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물론 우리는 삶이 그렇지 않은 줄 알고 인위적으로 억지로 힘주고 애쓰면서 삶을 살지만
한번쯤 돌이켜 인위적으로 애쓰는 힘을 빼고 삶의 흐름에 나를 내맡긴 채 지켜보라.
억지로 애쓰는 `나`가 없어도, 삶이 저 혼자서 얼마나 잘 살아지는지를...


-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