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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에 놔버림, 방하착

장백산-1 2016. 4. 1. 22:52

근원에 놔버림 | 법상스님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하루에 단 한 순간일지라도 당신의 의식이 온전히 깨어있도록 하라. 하루에 10분만이라도

온전히 깨어있는 의식으로 생각과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당신이라는 온 존재를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그대로  비추어보라. 하루 중에 한 번, 두 번, 셋, 넷, 다섯 번씩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생각과 마음을 관찰해보라. 그렇게 하는 생각과 마음 관찰 그것이

그대로 한 부처님, 두 부처님, 셋 넷 다섯 부처님과 선근 공덕의 인연을 맺는 것이고, 더 나가

限量없이 無量한 천만억 모든 化身부처님(化身佛) 즉,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에게 선근 공덕을 쌓는 것이다.


부처(佛), 如來, 일체 존재의 근원 자리,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바탕 공간의식 하나 이

자리는 인간이 굳이  따로 말하지 않더라도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과 그것들이

하는 행위를 다 알고 다 보고  있다. 우리들,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들의 인연과

업보도 다 알고 다 보고 있으며, 우리의 바람도, 우리의 발원 발심도, 우리의 말과 生覺과 行動

도 일체 다 알고 다 보고 있다. 또한 내 내면에서 계속해서 일어나 올라오는 수많은 중생들 즉,

그 어떤 미세한 分別心 分別하는 意識인 생각 번뇌 망상들 까지도 부처, 여래, 일체 존재의 근원

자리,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의식,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는 다 알고 다 보고 있다.

 

어떻게 여래, 부처, 일체 존재의 근원 자리,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마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보고 그럴 수가 있는가, 그  이유는 내가 바로

부처, 여래, 일체 존재의 근원 자리,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마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진짜 나, 근원의 나, 본래의 나, 본래마음,

自性佛, 마음부처(心佛), 부처, 여래, 일체존재의 근원 자리, 오직 하나뿐인 텅~빈 바탕 공간의식,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는 항상 영원히 나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을 실시간으로 리얼 타임으로 다 알고 다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의 참 모습, 진짜 나의 모습이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져

그냥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중생들 즉, 많은 분별심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바람들을 그저

텅~빈 마음으로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인 모든 부처님들께 그것들을 몽땅 다 供養

올리고 우리들의 마음을 텅~비우면 될 일이지 그것들을 애써 다시 기억해서 되새기며 이 세상 모든

것들인 모든 부처님들, 여래께 번거롭게 또 기도말씀을 드린다면 그런 행위는 헛되고 허망한 번거

로운 일이 될 오히려 참된 기도가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참된 기도 참된 수행은 내면에서 올라오는 분별심인 생각 망상 번뇌를 텅~비워서 분별심 분별의식

을 텅~비우고, 願하는 마음도 다 놓아버리고 모든 욕심 욕망 욕구 탐욕도 다 놓아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오직 해야 할 일은 바로 그것들을 모두 다 텅~비우고 그냥  모든 존재의 근원 자리, 진짜 나,

 自性佛, 佛, 如來, 오직 하나뿐인 텅~빈 공간마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이 세상 모든

것들인 千百億 化身佛, 우주삼라만상만물에게 탁 놔버리는 것이다. 즉, 무한대의 화신불, 여래인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을 상대로 시비를 하고 비교를 하고 분별을 하고 판단을 하고

해석을 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지하는 것이 진실한 기도 진정한 수행인 것이다.

 

(금강경과 마음공부 p.128,12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