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주인과 나그네가 서로 말을 주고 받네
-淸虛 (西山大師) 청허 (서산대사)
主人夢說客 (주인몽설객) 꿈 속에서 주인은 나그네에게 말을 걸고
客夢說主人 (객몽설주인) 꿈 속에서 나그네는 주인에게 말을 거네
今說二夢客 (금설이몽객) 꿈 속에서 말을 거는 이 두 나그네
亦是夢中人 (역시몽중인) 역시 꿈 속에서의 사람일 뿐이지.
葉自毫端出 (엽자호단출) 붓 끝에서 스스로 생겨나온 잎새
根非地面生 (근비지면생) 땅 위로 솟아나지 않는 뿌리이네
月來無見影 (월래무견영) 달이 떠도 달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風動不聞聲 (풍동불문성) 바람이 일어도 바람소리 들리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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