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욕망이라는 불덩어리를 내려놓는 것

장백산-1 2016. 6. 21. 20:26

욕망이라는 불덩어리를 내려놓는 것


사람들은 사랑스런 아내, 남편, 부모, 자식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는 生覺을 합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나 괴로움이라는 고통의 울타리 속에서 벗어나려면 '내 아내, 내 자식, 내 부모다'하는 生覺 

즉, 我相에서 화끈하게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뜨겁게 달구어진 쇠공을 뜨거운 줄 모르고 손에 쥐었더라도 뜨거우면 바로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쇠공을 갖고 싶은 마음과 쇠공이 뜨겁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이 두 마음을 

다 가지고 뜨거운 쇠공을 계속 이리 저리 이 손 저 손에 들고 있습니다.


쇠공에 대해 執着하는 생각 의식 마음 때문에 뜨거운 쇠공을 다른 손으로 옮겨 보지만 時間이 

지나면서 쇠공이 옮겨진 손이 곧장 뜨거워집니다. 뜨거운 고통에서 벗어났다고 生覺하는 순간, 

또 다른 한 손의 고통이 시작되는 겁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그 고통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럼 또 기도(祈禱)하러 이 절 저 절,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다니지요. 그러나 眞正한 祈禱는 

欲望이라는 불덩어리를 탁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릎 허리 아프게 절을 할 필요로 없고,

道人을 친견할 필요도 없고,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이 저절로 온 세상이 내 세상이 됩니다.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理致처럼 내 마음 씀씀이에 따라서 내 고통과 행복이 결정됩니다.

이 法則이 因果法입니다. 그러나 欲望이라는 불덩어리를 탁 내려놓은 사람에게는 因果法도 없고, 

모든 法則이 다 끊어져 버립니다.


-법륜스님-  희망편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