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존지해(莫存知解), 알음알이(分別心, 分別意識)을 두지 말라.
神靈한 光明이 어둡지 않으니 이 빛은 영원토록 찬란한 道이네.
이 신령한 빛의 문 안으로 들어오려면 알음알이(知見 見解 分別心)을 두지 말라.
- 평전보안(平田普岸, 770~843)
신광불매(神光不昧) 만고휘유(萬古徽猷)
입차문래(入此門來) 막존지해(莫存知解)
神靈스런 光明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이것 14글자 즉, 신· 령· 스· 런· 광· 명· 이· 란· 무· 엇· 일· 까· 요· ?
여기 한 글자 한 마디 말 언어 그 자체 그대로가 신령스런 광명을 발산하고 있는 겁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神靈한 光明이 눈에서 빛나고 있고, 귀에서 빛나고 있고, 코에서 빛나고 있고, 혀에서 빛나고 있고, 피부에
서 빛나고 있고, 생각 뜻 마음 의식에서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겁니다.
이 神靈한 光明은 결코 어둡지 않습니다.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도 이 光明은 홀로 밝습니다. 시비 분별
하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생각 망상 번뇌 의식 마음 즉, 分別心 分別意識이 사라진 깊은 잠속이나 肉身의
消滅 以後에도 이것 神靈한 光明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큰 智慧는 흡사 큰 어리석음과 같고, 分明
한 앎(根本知 本來知)는 오히려 하나도 알지 못함과 같습니다.
이 神靈한 光明은 억겁의 세월이 흘러 오래되었지만 늘 신선하여 그대로이고, 너무나 새롭지만 언제나
變함이 없이 영원히 그대로 그렇습니다. 이 신령한 광명이 과거, 현재, 미래의 바탕이지만, 이 신령스런
광명 스스로는 과거도 아니고,현재도 아니고, 미래도 아닙니다. 태어나는 것도 이 신령한 광명이고, 죽는
것도 이 신령스런 광명이지만, 이 신령한 광명은 나고 죽음이 없는 常住不滅 不生不滅 空往色來 色往空來
입니다.
신령한 광명 이것이야말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道,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훌륭한 계책입니다.
이 신령한 빛은 사람마다 누구나에게 完全히 平等하게 갖추어져 있는 살림살이인 까닭에 이 신령한 광명
을 자신의 本來面目, 자신의 性稟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신령한 광명은 남에게서 구할 수도 없는
것이고 자신의 외부 바깥에서 찾을 수도 없는 것이고 결코 잃어버릴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 신령한 광명은 門 아닌 門, 門 없는 門 입니다. 길 아닌 길, 길 없는 길 입니다.그러므로 이 신령한 광명
의 문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는 겁니다. 이 신령한 길로 갈 수도 없고 안 갈 수도 없는 겁니다.
이 신령한 광명의 門은 바깥이 없으므로 이 門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안이 없으므로 이 문 안으로 들어올
수도없습니다. 本來 이 광명의 門이 없다는 事實을 깨달아야만 들어갈 일도 따로 없어지고, 나갈 일도 달리
없게 됩니다.
신령한 광명 이것을 깨닫는데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을 알고 이해하는 시비 분별하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인간의 생각 망상 번뇌 상념 의식 마음 즉, 분별심 분별의식입니다. 무엇을 안다고 하면 이미 이 신령한
광명과는 틀렸고, 무엇을 이해했다고 하면 벌써 이 신령한 광명과는 어긋난 것입니다. 分別心 分別意識
없이 단순하고 평범하게 存在함는 어떤 知識과 見解 知見도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이와 같이 단순하고 평범하게 存在하고 있다고 말하더라도 이 말은 이 신령한 광명과는 전혀 아무 상관
이 없습니다.
- 몽지님-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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