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온 우주가 마음 하나뿐

장백산-1 2016. 9. 25. 16:57

온 우주가 마음 하나뿐 | 몽지와 릴라

유당| 2016.09.25.  http://cafe.daum.net/yourhappyhouse/F9lO/2030 


온 우주가 마음 하나뿐


사람이 알고,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을 보고, 감촉을 느끼고, 생각을 하고, 경험을 하는 등의 인간의 

의식활동, 의식작용  이 모든 일이 바로 이 우주에 이 세상에 오직 단 하나뿐인 마음이 하는 일입니다.

단 하나뿐인 마음이 하는 일 이것을 유마경에서는 유마의 방(房)을 비유로 들어 말하고 있습니다.


유마의 房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여러 성문(聲聞僧)들과 대보살(大菩薩僧)들은 물론 천녀, 천인, 

하늘을 다스리는 천신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諸神들뿐만 아니라, 사람, 사람이 아닌 중생들, 생명이 있

는 것, 생명이 없는 것, 온갖 상상의 세계, 법을 상징하는 것, 세상의 모든 보물이 유마의 房 안에 모두 

모였습니다. 이 비유는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이 바로 마음 안(유마의 房 안)에 모여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 들리는 여러 가지 소리들, 보이는 사물들, 차고 더운 느낌들, 감지되는 밝고 어두운 색깔들 

사람들의 움직임, 사물들의 모습, 여기저기에서 퍼져오는 냄새들, 여러 가지 감촉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 생각의 대상들, 생각을 따라 일어나는 느낌 감정들 등등 이 모두가 오직 단 하나뿐인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탄생과 죽음, 가족들, 우리가 사는 지역, 지역의 여러 일들, 나라

의 사정들, 세계의 좋고 나쁜 일들, 전쟁과 평화, 하늘과 땅의 변화, 날씨의 변화, 지구의 역사와 우주의 

여러 면면들이 전부 다 오직 단 하나뿐인 마음 위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이같은 事實을 간과한 채로 내 마음 바깥 세상에 이 세상 모든 것이 있다고 여기고 믿습

니다. 나라고 여기는 이 몸 바깥에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것들을 얻으려고 

갖 애를 쓰고, 그것들을 성취하겠다고 온통 애를 쓰고, 그것들 중에 싫어하는 것들이 있으면 그것들

을 멀리 제거하려고 갖은 애를 쓰는 등의 허망하고 헛된 부질없는 의지 의도를 일으키곤 합니다. 그러

나 온갖 정신적 물리적인 현상들로 현시되어 드러나는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이 오직 단 하나뿐인 마음

의 일이기에 이 우주, 이 세상에서는 얻을 수 있는 것도 없고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겁니다.


온갖 정신적 물리적인 현상들로 현시되어 드러나는 실체가 없는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 같은 허망한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이 本來부터 오직 단 하나뿐인 마음과 떨어져서 따로 

分離되어 있는 것들이라고 믿는 인간들의 착각(錯覺)이 실체가 없는 허망한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상대

로 허망하고 헛된 온갖 分別心, 執着心과 人爲的으로 造作을 하려는 마음(心)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런

마음들이 바로 不滿足스러운 마음이고, 不安한 마음이고, 갈등하는 마음이고, 煩惱 妄想 幻想 입니다.


眞實로 本來부터 오직 단 하나뿐인 마음만 있을 뿐, 마음 이외에 한 물건도 없다(本來無一物)이라는 

깨달음은 이리 저리 애를 쓰는 모든 마음을 쉴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실체가 없는 꿈, 그림자 같은 

허망한 이 세상 모든 것들, 경계, 대상에 대한 分別 헤아림도 멈추고, 깨달음에 대한 추구도 멈추고, 

온갖 정신적 물리적인 현상들로 현시되어 드러나는 실체가 없는 허망한 이 세상 이 모든 것들에 대해 

執着하는 모든 마음도 떨어져나가게 합니다. 나와 이 세상의 本質에 대한 分明한 깨달음이 실체가 없

는 이 세상, 이 인생, 이 현실, 이 삶에서 발생하는 인간들의 실체가 없는 허망한 모든 불안한 마음과 

불만의 마음과 갈등하는 마음과 번뇌 망상 환상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와 이 세상의 本質에 대한 깨달음이 分명하지 않으면 여전히 마음 바깥으로만 모든 것들을 추구하는 

마음 생각 의식 망상 번뇌 잡념 즉, 분별심 분별의식 알음알이(지식) 지견 견해 이해가 벌이는 意識活

動 意識作用이 잦아들지 않을 것입니다. 더 편안하기를 바라고, 더 분명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기를 

바라고, 더 높이 올라가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나아갈 길이 없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活動하고 作用하고 있는 단 하나뿐

인 이 마음 바탕에서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고, 뒤로 물러설 곳도 없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 이 마음 

하나뿐이기에 앞으로 나아갈 주체도 없고, 얻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 이 마음 하나뿐이기에 과거 현재 미래라고 하는 時間이라는 幻想이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와 같고, 온갖 정신적 물리적인 현상으로 현시되어 드러나는 실체가 없는 허망한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 같은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가졌던 實體感이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고정된 실체가 없이 허망한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와도 같은 이 세상 속에서 

生死苦樂을 한들 우비고뇌(憂悲苦惱)를 겪는다 한들 그게 뭐 무슨 대수이겠습니까? 한 바탕에서 펼쳐

지는 한바탕 꿈인 것을~~~!!!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온갖 일 가운데서 저절로 自由로워질 것입니다.


- 릴라님- 가져온 곳, 무진장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