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2-13
“얼마나 놀라운가요! 감각으로 지각되고, 마음으로 인식되는 이 세상에 내 능력 밖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언제나 온 세상을 떠받치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에 영향 받지 않는 참나에게 경배합니다.”
【강설】
나와 이 세상의 本質은 아무 내용도 없고 무한하고 무량한 텅~빈 자각의 성품 자체입니다. 영원한 생명
이자 순수한 의식의 존재 자체입니다. 없는 듯 있고, 있는 듯 없는 것입니다. 이 영원한 생명에는 모든
분별적이고 상대적인 속성이 사라졌기에 그 곳은 마치 없는 것 같고,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뚜렷하게 있고, 이와 같이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앎과 모름이라는 이분법적인 상대적 분별을 초월한 자리가 바로 무시무종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주관인 나와 객관인 이 세상은 모두 분별의 세계로 감각에 의한 지각과 마음에 의한 인식으로 존재합니다.
어떤 것이 실재한다는 유일한 근거가 바로 감각 지각과 분별 인식입니다. 그 감각 지각과 분별 인식의
根源이 바로 제 스스로는 아무 형상이나 속성이 없는 무시무종의 이 텅~빈 자각의 성품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눈앞에 펼쳐져 있는 나와 이 세상 여기 이 자리가 바로 그것, 텅~빈 자각의 성품, 무시
무종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보이는 대상을 통해 제 스스로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작용하고 있는 눈의 존재를 감지하듯, 바로 지금
이 순간 지각되는 감각과 인식되는 분별을 통해 이 자각의 성품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어떤 감각 지각과
분별 인식도 이 텅 빈 자각의 능력을 벗어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 텅~빈 자각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떠받치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 참나입니다.
-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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