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뭔가 소리가 났는데….
문고리 대포입니다.
사장 대포라면 대포동, 무수단, 아니면 북극성? 이번에는 어떤 대포야? 대포가 너무 많아. 얘들은 너무 대포를 좋아해!
문고리 북한에 날리는 대포가 아니라 독일에서 날리는 대포입니다.
사장 독일에서도 대포를 날려? 거기는 그런 데가 아닐 건데.
문고리 그 대포가 아니라, 우리가 잘 쓰는 대포입니다. 그 분이 좋아하시는….
사장 아, 그 분도 대포를 좋아하지. 그 분도 소유하고 있는 대포가 몇 개가 있는지 몰라.
문고리 바꿔드릴까요?
사장 응.
그 분 언니! 아휴, 큰일 났네. 내가 지난번에 그거를. 아, 그거는 이야기하지 말고. 분리를 해서 이렇게 했던 것으로 가야 되는데. 그게 이렇게 안 되어 가지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도움을 못 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할 것 같애.
사장 맞아. 우리의 핵심 목표는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만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돼.
대포폰을 수십 개나 갖고 있던 최순실씨가 지난해 독일에 있을 때, 대통령의 대포폰으로 500여회나 통화를 했다고 한다. 다급한 마음을 이해하기는 하는데, 대포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뜨끔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이들의 대포폰 사랑은 정말 끔찍하기만 하다.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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