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법인(三法印), 사법인(四法印)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말년에 마지막 안거를 베살리의 나씨동산에서 마치시고 제자들과 함께
여행길에 오르기 전 베살리 마응을 돌아 보시면서 감회를 말씀 하셨다.
"지금 보는 저 베살리를 다시는 보지 못하겠구나. 다시는 저곳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니
이제 하직을 하고 떠나야 겠구나."
이 말을 들은 베살리 사람들은 부처님께서 멀지않아 이 세상을 떠날 것을 알고 슬퍼 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눈물을 흘리는 베살리 마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다.
"눈물을 그치거라. 슬퍼하지 말라.
부서져야만 할 물건을 부서지지 않게 할 방법은 없느니라.
그래서 나는 그대들에게 늘 이렇게 가르쳤다.
1. 제행무상(諸行無常) : 이 세상 모든 것들은 항상하지 않아 덧 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2. 일체개고(一切皆苦) : 그래서 항상하지 않아 덧 없이 변하는 무상한 이 세상 모든 것은 괴로운 것이다.
3. 제법무아(諸法無我) : 그렇게 항상하지 않고 덧 없이 변하고 무상해서 괴로운 이 세상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는 것이다.
4. 열반적정(涅槃寂靜) : 해서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라는 이 진실을 알면 마음의 완전한 평화, 즉
열반적정을 얻는다.
석가모니 부처 나 여래(如來)는 오래지 않아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난 후 그대들은 이 네가지 가르침(四法印)을 근본으로 삼아
열심히 공부하고 사법인을 다른 사람에게도 가르쳐라."
-증일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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