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는 때로는 깨끗한 모습으로, 때로는 더러운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때로는 행복으로 때로는 불행으로 드러납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때로는 정의로 때로는 불의로 드러납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때로는 밝음으로 때로는 어둠으로 드러납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때로는 고요함으로 때로는 시끄러움으로 드러납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때로는 멈춤으로 때로는 움직임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의 세계에는 아무런 분별 차별 구분 구별이 없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모양 모습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상상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코로 냄새 맡을 수도 없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귀로 들을 수도 없고,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피부로 느낄 수도 없고, 느낌으로 감지할 수도 없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의미로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깨달음의 세계는 허구의 세계, 환상의 세계가 아닙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완전히 구족되고 구현되어 있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바로 언제나 여기 이 자리에서 허공과 같이 막힌 곳이 없어
사방팔방십방으로 온 우주전체 공간과 곧바로 통해 있습니다.
내가 이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깨달음의 세계가 나를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내가 이것 이 깨달음의 세계를 나와 상대가 되는 대상으로서
생각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아무런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내가 이 이 깨달음의 세계를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느끼고 인식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 이 깨달음의 세계로 내가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느끼고 인식해서 아는 일이 가능한 겁니다.
이 세상 어떠한 것(대상)에도 집착하고 의지하는 분리 분별하는 마음(분별심), 생각이 없다면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의 현전 이 일이 깨달음의 세계입니다. 어떤 대상에 집착하고 의존해서
일어난 분리 분별하는 마음(분별심), 분별의식에 구속당해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이 세상 모든 경험이
깨달음의 세계 이 하나로 완전하게 평등합니다.
깨달음의 세계 이 하나는 본래 이런 평등한 것이지 내가 노력해서 새롭게 얻은 새로운 깨달음의 세계가
아닙니다. 분리 분별하는 마음, 분별심, 분별의식 안과 밖으로 깨달음의 세계를 찾고 추구하는 분리
분별하는 마음이 어느 한 순간 뚝 멈출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이대로가 있는 그대로 깨달음의 세계,
진실 하나임을 저절로 깨우칠 것입니다.
-릴라님-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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