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

장백산-1 2017. 8. 8. 15:21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8-1


아쉬타바크라가 말했다.

“지복 그 자체인 그것, 본래 고요하고 빛나는 그것,

그것을 앎으로 인해 이 세상이 꿈임을 드러내는 그것을 찬양하라.”


【강설】


다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 이것을 깨달으십시오.


이것을 진정 깨달았다면, 깨달음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을,

이것을 깨닫는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새롭게 발견해야 하거나, 알아야 하거나, 체험해야 할 일 따위는 없습니다.

바로 지금 당장 여기 있는 이대로의 이것일 뿐입니다.

이것을 이미 충분히 발견했고, 너무나 완벽하게 알고 있고,

아무 모자람이 없이 체험하고 있는 이것일 뿐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을 발견하려 하고, 알려 하고, 체험하려고 하는 의도, 움직임, 분별, 망상이

이미 충분히 발견했고, 너무나 완벽하게 알고 있고, 아무 모자람 없이 체험하고 있는 이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습니다.

무언가 따로 얻어야 할 것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그 마음이

본래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무언가를 따로 있는 것 같은 환상의 세계를 만들 뿐입니다.


차라리 마음을 텅~비우고 마음을 쉬는 것이 훨신 나을지 모릅니다.

더 이상 오고 가는 대상 경계를 쫒아다니는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마음이 저 혼자 가만히 있을 때, 비로소 어떤 것에도 의지할 필요 없는

자기 충족적인 무언가가, 저 홀로 빛나고 스스로 고요한 무언가가 드러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스스로 망각하고 있었던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 이것을 깨달을지 모릅니다.


다만 그것을 깨달으십시오.


- 몽지님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