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磨讚(달마찬) - 서산대사 휴정 (1520~1604)
剪雲爲白衲 割水作靑眸 (전운위백납 할수작청모)
滿腹懷珠玉 神光射牛斗 (만복회주옥 신광사우두)
蘆泛淸波上 輕風拂佛來 (노범청파상 경풍불불래)
胡僧雙碧眼 千佛一塵埃 (호승쌍벽안 천불일진애)
흰구름 한 자락 잘라내 흰 장삼으로 삼고
쪽빛 물 같은 하늘 한 자락 베어내 푸른 눈동자를 그렸는가
불어오른 배는 주옥 같은 진리를을 가득 품고 있고
신령스런 광명은 북두칠성까지 비추어졌으니
청정한 물결 위에 갈대 배를 띄어
산들바람 타고 옷깃 날리며 소림굴에 이르도다
두 눈이 푸른 이방인 스님에게는
천명의 부처라도 한점 티끌 먼지일 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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