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효 스님의 그림이 있는 선시(禪詩) |
진공묘유(眞空妙有) |
우주 공간계가 무량대수(無量大數)의 기장(氣場)이
틈이 없이 펼쳐져 있으니
이를 무어라 어떤 것이라 할까나
무엇이나 여기에서 나오며
여기로 돌아가 끝없이 작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형태적 기장과 무형적 기장이
업이라는 틀구조적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 속에서 자비수행의 성취자들이 있어서
마군중의 세계를 정화하니
이를 니르바나라 하며
잘 모르면 진공묘유라 말하더라
[1397호 / 2017년 6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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