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느 것이나 본래 부처다
사람은 감정이 일어나면 그 감정에 사로잡혀 반응하고, 그 반응이 축적되어 또 다시 감정이 일어나고
그 감정에 또 다시 반응하기를 다람쥐가 쳇바퀴 안에서 열심히 뛰면서 쳇바퀴를 돌리 듯 반복합니다.
사람들의 몸, 느낌 감정, 생각 상상 이미지,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분별심 분별의식 인식, 성격 등
이런 것들은 본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프로그램밍 하듯이 살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자연적으로 서로서로 연기적으로 형성된 것들이기 때문에 역시 마찬
가지로 인연이 다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은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것들로서 역시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이슬, 번개 같은 현실세계에서
소멸시키거나 바꾸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듯 하지만, 그래도 그것들은 영원불변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바뀔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몸, 느낌 감정, 생각 상상 이미지,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부녈심 분별의식 인식 등의 그것들을 바꾸는 방법을 '알아차림'이라 말합니다.
어, 내가 화가 나네. 어, 내가 짜증이 나네. 어, 내가 욕심을 내네. 어, 내가 너무 좋아하네. 어, 내가 너무
나가네.어, 내가 너무 행복해 하네. 어, 내가 너무 두려워하네. 어, 내가 너무 상대를 우습게 여기네. 등등
모든 올라오는 느낌 감정, 생각 이미지 상상,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분별심 분별의식 인식 등을 바로
바로 알아차리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자기의 느낌 감정, 생각 상상 이미지,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분별심 분별의식 인식 등이
어떤 모습으로 올라오는지를 그때 그때 분명하게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알아차리면 허깨비 같은
그런 것들의 축적물인 업습 업식 업장의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대자유인으로 해방되는 것입니다.
색, 수, 상, 행, 식, 이것들로 인한 탐욕, 성냄, 어리석음에 기인하는 망심 망념 망상 망식 망견 번뇌로부터
벗어난 사람, 즉 자유인을 일컬어 곧 '부처, 붓다', 覺, 깨달음, 보리, 진리 등등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부처, 붓다, 覺, 진리, 깨달음, 보리, 아뇩다라샴막삼보리등의 명칭은 어떤 초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 붓다, 覺, 진리, 깨달음, 보리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자기 감정 생각 마음에서
자유로워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겁니다. 우주삼라만상만물이 본래부터 이미 완전무결한 부처, 붓다, 覺,
진리, 깨달음, 보리, 참나, 본래의 나, 모든 존재의 근본성품과 분리 불가하게 하나라고도 할 수 없는
하나임을 일깨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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