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성당 종소리와 두부장수 종소리

장백산-1 2017. 9. 10. 14:50

 성당 종소리와 두부장수 종소리



두부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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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새벽 4시쯤 한 사람이 성당 옆을 지나는데

웬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려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성당 옆에 있는 집 방안에 81세 정도의

나이든 할머니가 구슬프고 서럽게 울고 있었다.

할머니 옆에는 영감이 벌거숭이로 죽은채 누워있었다.

 

울음소리가 궁굼했던 사람은 할머니께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90살 먹은 영감하고 할머니하고 사는 재미는

하루에 한번 성당 종소리 맞추어 부부 관계를 갖는 것이었단다.


그 날도 힘이 없는 영감과 할머니는 종소리에 맞추어 즐겁게 재미를 보는데

 갑자기 두부장사의 종소리가 울리는데

할머니 위에서 일하고 있던 영감이 두부장사 종소리에 맞춰

갑자기 엉덩이을 마구마구 세차게 흔들어대다가

그만 아무말도 없이  숨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그놈에 두부장사 종소리 죽일놈......딸랑딸랑 딸랑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