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삶은 익숙한 듯 낯선 순간의 이어짐
입력 2017.09.22. 18:29 수정 2017.09.22. 19:06
[한겨레]
처음 보는 것임에도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살아온 경험 때문이리라. 그러나 익숙함을 느끼는 풍경을 만나는 그 순간은 언제나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단 한 번의 시간임이 분명하다. 이렇듯 삶은 익숙한 듯 낯선 순간의 이어짐이 아닐까.
사진하는 사람
인간으로 태어나서 죽기 까지 매순간순간
찰라찰라는 언제나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단 한 번의 시간임이 분명합니다. 이것을
일러 일기일회(一期一會)라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매순간순간을 스치는
존재입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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