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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신 기억하자" 제38회 부마항쟁기념식 개최

장백산-1 2017. 10. 16. 15:17

"민주정신 기억하자" 제38회 부마항쟁기념식 개최


  • 2017-10-16 13:45
  • 부산CBS 송호재 기자


제38주년 부마항쟁기념식이 16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에서 열렸다. (사진=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제공)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독재 정권에 맞섰던 1979년 10월 16일 부터 1979년 10월 20일까지 있었던 '부마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2017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대학교 10 ·16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민주공원 가리사리마당에서 '제38주년 부마행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문정수 이사장 등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지역 정치인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독재 정권에 맞섰던 부산 마산지역 시민들과 국정농단을 막아 세운 '촛불혁명'의 민주정신을 기리는 순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마민주항쟁 당시 사망자로 처음 확인된 故 유치준씨 유가족이 참석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26회 민주시민상 시상식에서는 김봉대 한국원폭2세환우회 고문과 부산겨레하나 등이 수상했다.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2017년 11월 26일까지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부마민주항쟁 38주년 기념 전시-극장, 파노라마, 광장'을 이어간다.

올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공동 개최한 부산대는 오는 26일까지 부마항쟁의 역사를 담은 전시회와 영화제, 토크콘서트와 걷기대회 등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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