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진정한 나, 본래의 나???

장백산-1 2017. 10. 16. 17:30

진정한 나, 본래의 나???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8-63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항상 생각을 하거나 생각을 하지 않거나에 집착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비록 생각을 해야 할 것을 생각을 할지라도,

생각을 하지 않음이 지혜로운 사람 마음의 근본성품이다.”


【강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생각에 집착을 합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이 고정불변하는 실체,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생각 때문에 마음이 괴로울 때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에 

집착을 합니다. 생각을 끊어버리고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생각이 없는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애를 쓰면서 집착을 합니다. 그같은 생각이 없는 상태에 들어가기 위한 애씀, 집착 또한 생각이 

고정불변하는 실체,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에 일어나는 또다른 생각입니다.


그러나 생각의 실체, 진실, 본질을 꿰뚫어 본 사람은 생각이 없는 무념무상의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애를 쓰면서 집착하지 않습니다. 비유를 들면 생각은 하늘에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한 조각 

구름과 같습니다. 한 조각 구름은 하늘(天)이라는 허공(虛空 )에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나타났다가 사라져버리는 구름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하늘, 虛空은 언제나 그대로 있습니다.

구름과 하늘(虛空)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생각의 바탕, 배경, 공간무대는 

무시무종(無始無終)으로 항상 변함이 없이 영원합니다.


바로 지금 여기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이 글의 의미는 생각이라는 파동하는

에너지의 형태로 지각(知覺)이 되는 것입니다. 그 지각을 드러내고 지각이 드러날 수 있게하 는 

바탕, 배경, 공간무대는 다시 지각과 상대적(相對的)으로 지각되지 않지만 분명하게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무시무종으로 영원하게 항상 있습니다. 마치 텅~빈 허공(虛空)인 하늘 자체를 

볼 수는 없지만 구름과 같은 상대적인 대상 경계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허공(하늘)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구름과 허공과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오고 가는 생각과 아무런 상관없이 

무시무종으로 늘 영원하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영원한 것, 그것이 실존 -실재 -

텅~빈 바탕 진공의식 - 텅~빈 바탕 순수의식- 참나 - 본래의 나 - 우주삼라만상만물의 근본성품

- 정신적 심리적 물질적인 모든 현상인 이 세상 모든 것들의 근원(根源)입니다. 이놈이 무시무종으로

언제나 영원하게 지금 여기 있으며 이 세상 모든 것을 자각(自覺)하는 '진정한 나' 입니다.


진정한 나, 진실한 나는 새롭게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느낌으로 특별하게 지각되는 것도 아니지만,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바로 이러함, 여여(如如)함, 평범함일 뿐입니다.


- 몽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