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을 맑게 밝히는 일

장백산-1 2017. 10. 30. 12:15

마음을 맑게 밝히는 일 


사람들이 참선(參禪)을 하기 전에는 죄업을 짓는 일 밖에 하지 않습니다.

죽을 일만 하였지 참으로 바르고(正) 옳은(義)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깨닫고 보면 세상에는 바르고 옳은 일이란 없는 것인데, 어떤 것을 옳은 일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의 마음을 몰라보고 내 마음을 등지고 사는 것이 바로 바르고 옳은 일이 아닌 것이고, 

고통과 죄업를 짓는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맑게 밝히지 아니하고 자기 육신만을 

위하여 사는 것은 모두가 죄업인 것입니다. 

 

우리 마음 외에는 법(法)이 따로 없습니다.


나의 마음을 지킬 줄 알고 나의 마음을 귀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설사 살아있는 수많은 부처님이 내 옆에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

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살아있는 그 수많은 부처님도 나를 대신해서 나를 깨닫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을 바르고 옳게 지키고 마음공부를 해서 스스로 깨달을 때 스스로가 본래 이미 완전한 

부처라는 사실을 깨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천상천하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이게 불교의 정법(正法)입니다. 


 - 혜암 대종사 <큰스님 법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