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말과 화살

장백산-1 2017. 11. 1. 17:19

말과 화살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말이라는 것을 안 쓸수도 없지만

간혹 내가 하는 말이 나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는 도구와도 같음을 느낍니다...


누군가와 대화중에 나에 관한 많은 말을 너무 많이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나를 꾸미고 치장하고... 나를 내세우고 나를 치켜세우는 말들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물론 잘 포장되어서죠...


말이라는 것이 입안에 들어있는 도끼와도 같아서 스스로를 내려찍어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의 원인이 됨을 알아  말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합니다...말을 하는 것은

마치 활 시위를 떠난 화살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처럼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습니다.


울산 길상사 범국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