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생불멸 상주불멸인 이 세상 모든 것
내게 있는 내가 갖고 있는 문제, 고통, 괴로움이라는 분별 망상 번뇌 생각에서 완전하게 벗어난 의식의
상태 이것이 깨달음, 부처이룸, 도통함, 본래의 나로 돌아옴, 해탈, 열반,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현전함, 근본성품과 하나됨 등등 뭐 별것도 아닌 말잔치로 사람들을 헷깔리게 만듭니다.
이미지 모양 상(相)을 따라가는 마음 생각 의식을 가리켜 식(識)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이 식(識)을 현대
용어로 말하면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생각 마음 의식, 분별심(分別心), 분별의식(分別意識)입니다.
이러한 분별심, 분별의식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나와서 부터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감촉을 느끼고, 분별해서 아는 생각 마음 의식 등 전부 다 경험하고 배운 기억의 산물들
입니다.
이 경험하고 배운 기억의 산물들인 분별심, 분별의식이 개념이고 관념이고 이 개념 관념이 강하게
굳어지면 그것을 고정관념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색안경과 같은 개념 관념,
분별하는 마음, 분별하는 의식, 굳어진 고정관념에 걸러서 이 세상을 보기 때문에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세상의 민낮(실상)을 보지 못합니다. 분별심대로 투영(投影) 되는 허망한 그림자를 보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길을 가다가 걸인을 보고 아 도와드려야지 하고 내는 생각 마음은
그 생각 마음이 바로 부처, 하나님, 근본성품, 참나, 본래의 나 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입니다.
이 같은 부처, 하느님, 근본성품, 참나, 본래의 나라고 불리는 이름은 모든 분별심 차별심이 일체 없는
생각 마음 의식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생각 마음 의식이 없으면 단 한 찰라도 죽은 목숨입니다. 단지
생각 마음 의식을 내어 쓰면서 살아가되 그 첫 생각 마음 의식을 위주로 살아가야지 그 첫 생각 마음
의식에 곧바로 따라 붙는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등의 생각 마음 의식을 따르지 말라는 말입니다.
첫번 째 일어나는 생각 마음 의식 말고는 전부 다 분별심, 허망한 생각(妄想), 번뇌(煩惱), 즉 인간에게
고통 괴로움만을 안겨주는 독(毒)인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장수가 백만대군을 무찔러 이루는
승리보다 나의 분별하는 마음 생각, 분별심, 망상, 번뇌를 항복 받는 것이 더 큰 승리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분별하는 생각 마음 의식, 분별심, 망상, 번뇌를 다 없애버릴 수 있을까요? 단도직입
으로 말해서 방법이 없습니다. 있다면 단지 간절하고 정성스런 생각 마음으로 본래 부처, 본래 하나님인
나를 알 수 있게 해달라는 발심(發心, 마음을 내는 것) 입니다. 본래 이미 완전한 하느님, 부처인 우리가
그동안 분별심, 번뇌 망상 때문에 모르고 있던 본래의 나, 참나, 부처, 하느님, 신, God을 드러나게 하려는
자신의 마음 뿐입니다. 천조자조자(天助自助者), 하늘인 내가 나를 돕지 못하면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나를 도울 수 없는 겁니다.
지금부터 내 곁에 내 주위에 이 같은 마음을 내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십시오.그러면 나와 이 세상 모든
것이 본래 이미 하나님, 부처, 신, God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불교 가르침에 초발심시
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이라는 신라 의상대사의 말이 법성계에 있습니다. 즉 처음 일으키는 마음이 곧
무상정등정각, 깨달음, 부처, 하느님, 근본성품, 참나, 본래의 나다 라는 말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 우삼라만상만물은 그것이 생각이 있건 없건, 생명이 있건 없건 전부 다 영원한
진실한 생명, 영생(永生)으로 불생불멸(不生不滅), 상주불멸(常住不滅)의 존재입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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