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四相)

사상(四相)

불경에 등장하는 상(相)은 굳어진 생각, 고정된 관념(固定觀念), 변하지 않는 견해(見解)라 말할 수 있다.

아상(我相)은 나라고 하는 것이 실제로 있다고 여기고 믿는 생각, 견해, 망상(妄想), 환상(幻想)이다

나라는 것이라고 여기고 믿는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나라고 믿는 오온(색수상행식 色受想行識)은

텅~비어있는 허공(虛空)과 같은 空이다. 오온개공(五蘊皆空)이다.

인상(人相)이라는 개념(槪念)은 아상(我相)이라는 개념(槪念)이 생겨난데서 비롯된 관념(觀念)입니다.

즉, 나와 상대 되는 너라는 생각, 개념, 견해입니다.

중생상(衆生相)이라는 생각, 견해, 개념은 좋은 일은 나에게 돌리고 좋지 않은 일은 타인에게 돌리는

마음(혜능선사), 괴로운 것을 싫어하고 즐거운 것을 탐내는 마음(해안스님), 어리석은 중생들이 갖고

있는 고치기 힘든 습관과 나약한 군중심리 등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수자상(壽者相)이라는 견해, 생각, 개념은 아무 근심걱정도 없이 무병장수(無病長壽)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