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

인간의 욕망

인간의 욕망은 한도 끝도 없다.

돈과 재물에 대한 욕망,

명예와 인기에 대한 욕망,

권력과 지위에 대한 욕망,

건강과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욕망,

지식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욕망,

좋은 음식을 먹는것에 대한 욕망,

예쁜 여자 멋진 남자에 대한 욕망 등등

인간의 탐욕심에는 끝도 한도 없다.

하지만 이 번 생이 끝나고 돌아갈 때는 그동안 누리고 지녔던 모든 것을 전부 두고 텅~빈 손으로 돌아간다.

사람들은 제각각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열정과 에너지 시간을 허망하고 헛되게 허비해왔는가. 

영원히 살것만 같아 보였던 삶도 길어봤자 고작 100년인데 그것도 무시무종의 영원한 생명에서 볼 때는 눈

깜짝하는 사이에 불과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비유해서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이라고 한다.

한량 없는 오랜 세월이 한 순간이고 한 순간이 한량 없는 오랜 세월이라는 말이다. 다시말해 시간같은 것

은 애시당초 없다는 말이다. 시간이라는 개념도 욕망이라는 개념도 인간이 만들어낸 고정화된 생각, 실체

가 없는 꿈 같은 허깨비 같은 물거품 같은 그림자 같은 환상(幻想), 고정관념(固定觀念)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오직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뿐이다. 지금 여기를 살고 지금 여기를 마음껏 누려라.

오직 지금 여기뿐이다. 지금 여기가 전부 다이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