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결코 생겨난 적이 없는 존재인 진리 무생법인(無生法印)

장백산-1 2018. 2. 17. 20:20

결코 생겨난 적이 없는 존재인 진리 무생법인(無生法印)


세상 살기 힘들고 버가워서 지금 보다 더 잘 살아보겠다고 이리 궁리하고 저리 궁리하고 

애쓰는 마음으로 부풀어오른 꿈과 희망, 기대와 추구로 학수고대하는 미래(未來)는 결코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보다 아름답지도 않고 신비롭지도 않다. 왜 그럴까?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


기다림의 끝은 언제나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뿐이기에 있지도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 

말고 언제나 영원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에 충실 하라. 이 말을 행행본처

(行行本處) 지지발처(至至發處)라고도 부른다. 가도 가도 본래 그 자리고 도착하고 도착

해도 출발한 그 자리 뿐이다.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뿐이라는 말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삶과 죽음도 실제로 삶과 죽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 분별심 

분별의식 속에서의 생각 마음 의식의 그림자에 불과한 허깨비 같은 삶과 죽음일 뿐이다.


숨이 붙어있는 삶과 숨이 끊어진 죽음은 모두 텅~빈 공(空)이기 때문에 불생불멸(不生不滅), 

무생법인(無生法印), 무시무종(無始無終)이지만 사람들의 분별을 하는 생각 마음 의식은 

순간순간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을 죽이고 대신 시비를 가리고 분별을 하고 비교를 하고

판단을 하고 해석을 하는 생각 마음 의식 속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윤회(輪廻)의 연극을 반복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분별심의 장난인가.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텅~빈 바탕 마음자리, 텅~빈 바탕 근본자리, 텅~빈 바탕 진공

의식 하나, 본래의 나를 매순간순간 생생하게 경험하고 누리고 느끼면서 온전히 살아내라.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