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걸린 감기
가끔씩 아무 이유 없이 찾아오고,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참 희한한 감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마음에 걸린 감기다.
마음 감기는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수도 있고, 어쩌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마음에 걸린 감기를 보고 시련 당했느냐 묻고, 또 어떤 이는 우울증이냐 묻는다.
마음에 감기가 걸렸을 때는 그게 뭐냐고, 왜 걸렸느냐고 묻지 말고 그냥 마음으로 안아주시길...
토닥토닥~ 쓰담쓰담~ ~ 이유를 묻는다는 건 알려 줘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다.
왜냐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을 토대로 세상을 판단하기 마련이고 남이 걸린 암보다
자신에 걸린 감기가 더 심하게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뻥 뚫린 마음 한 켠 메우기가 피부에 난 상처에 후시딘 바르듯 그리 쉬우랴
때론 사람들이 살면서 다 알지 못하고 겪게 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그럴 땐 이해하려 하지 말고 사람들을 그냥 마음으로 안아주시라. 그렇게
마음으로 안아주는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자비의 마음 나눔이 아니겠는가
- 좋은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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