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눈부실 정도로 놀라운 무한한 가능성

장백산-1 2018. 5. 3. 15:20

눈부실 정도로 놀라운 무한한 가능성


당신 앞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는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이 매 순간 활짝 열려 있다. 그런데도 다만 자신 스스로 늘 보던 것만 보도록 습관화 무의식화 되어 있기에, 그 제한 되고 한정된 판단 분별이 당신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아주 작게 축소시킬 뿐이다.


마음을 활짝 열고, 습관적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판단 분별만 거두어버리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드넓게 펼쳐진다.


뇌과학에서 밝혔듯이 사람의 뇌는 초당 4,000억 비트의 정보를 처리하는데, 그  초당 4,000억 비트의 정보 중에 단지 2,000 비트만 인식(認識)한다고 한다. 


초당 4,000억 비트의 정보를 처리하는 중에 단지 2,000비트의 정보만을 인식하는 이유는 습관적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서 좋은 것 싫은 것을 미리 분별 판단해서 나누어 놓고, 그 중에서 좋은 것이라고 판단 분별한 것만을 받아들이고 싫은 것이라고 분별 판단한 것은 거부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매번 똑같은 2,000가지의 가능성만이 현실로 지루하게 반복되어 이루어질 뿐, 나머지 399,999,998,000비트의 무한한 가능성은 습관적 무의식적으로 사라져버리고 있는 것이다. 


마음만 활짝 열고, 과거에 만들어 놓은 습관적인 분별심과 차별심만 내려놓으면, 초당 4,000억 비트라는 그 무한한 삶의 가능성이 사람들 앞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서에 눈부시게 연주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양자물리학에서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무한한 가능성의 장(場)으로 본다. 분별심 차별심이라는 익숙한 과거에 갇히는 대신 무한 가능성에 마음을 활짝 열게 된다면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법상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