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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의 꿈일 뿐이다

장백산-1 2019. 1. 11. 15:56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나의 꿈일 뿐이다


「산과 강과 대지와 해와 달과 별 등 이 세상 모든 것 전부가 그대의 마음을 벗어나 있지 않고, 

삼천대천세계, 온 우주 전부가 그대 자신 하나인데, 어디에 여러 가지로 분별될 것이 있겠는가?」


(선어록과 마음공부 p232)


아! 이 구절이 너무 아름답고 좋습니다. 이 삼천대천세계, 우주를 구성하는 산과 강과 대지, 

해와 달과 별 등이 전부가 내 마음이고, 나 자신 하나이다. 여러 가지 분별될 만한 것은 없다. 

마치 지난 밤 꿈속에 등장했던 모든 현상들, 즉 모든 사람들, 사물들, 사건들, 심리적인 현상들

등의 온 우주가 내가 꾼 꿈속 세상 하나이었던 것처럼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이라는 

것도 여러분이라는 하나의 부처가 꾸는 꿈일 뿐이고 서로서로 따로따로 네 꿈 내 꿈, 네 부처의 

꿈 내 부처의 꿈이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 그 모든 것들(衆生)이 하나의 꿈일 뿐일 

뿐이다. 하나의 부처(佛)일 뿐이다. 하나의 마음(心)일 뿐이다. 해서 화엄경에 마음(心)과 부처

(佛)와 중생(衆生) 이 셋은 차별 분별되어 있지 않다(心佛及衆生 是三無差別)고 했다


법상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