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두가지
첫번째는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주입시키는 일이고, 두번째는 남의 돈을 내주머니에 넣는 일이다,
첫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선생님'이라 부르고, 두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사장님' 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두가지 어려운 일을 한번에 다 하는 사람을 우리는 '마누라'라 부른다. 그러므로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은 배우기 싫은 것이고, 사장님에게 대드는 것은 돈 벌기 싫은 것이다. 그리고 마누라에게
대드는 것은,,,,,, 세상 살기가 싫다는 것이다.
* 부부싸움의 시초
1. 아내에게 맥주 한 박스를 2만 원에 사달라고 이야기했어. 하지만 내 아내는 만원짜리 화장품을 사더군.
난 아내에게 그 화장품을 쓰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맥주를 마시면 당신이 더 예뻐 보일거라고 이야기했지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지....
2. “결혼기념일에 어디 가고 싶어?” 아내에게 물었지.
난 아내의 감동받은 얼굴을 볼 생각에 기뻤어.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어.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가고 싶어.” 그래서 나는 제안했지… “부엌에 가보는 건 어때?”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3. 여자는 나이를 알기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지. 근데 하필 지갑을 두고 왔더군. 그래서 집에
다녀온다고 했어. 근데 그 여자가 “당신의 상의 단추를 열어 보세요.” 이렇게 말하더군. 난 상의 단추를
열었고 백발이 된 내 가슴털을 보여 주었어. 그걸 보더니 나이가 충분하다며 연금 신청을 접수해 주었어.
난 집에 가서 이 이야기를 아내에게 말해 주었어. 아내가 이렇게 말하더군… “차라리 바지도 내리지
그랬어요. 그럼 장애인 연금도 받을 수 있을 텐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4. 아내와 나는 고교동창회에 함께 가서 앉아 있었어. 계속 혼자 술을 연거푸 들이키는 동창을 보았어.
아내가 물었어. “당신 저 여자 알아??”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옛날 내 여자 친구야. 내가 알기론
나와 헤어진 후 저렇게 매일 술을 마신데…. 지금껏 한 번도 제정신인 적이 없데….”
아내는 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어… “오∼!! 맙소사… 저렇게 오랫동안 축배를 들며 기뻐하다니.”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지
5. 아내가 옷을 벗은 채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어. 아내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한지 내게 말했어.
“기분이 별로야. 늙어 보이고 못 생겼어. 당신이 나한테 좋은 소리 좀 해줄 수 있어?” 나는 대답했지
“음… 당신 시력 하나는 아직도 끝내주는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