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보다 누님, 부처님보다 누님
교회다니는 분들이 이러시더군요.
청년들이 하는 말이 교회에 나오라고 주님이 부르시면 안 나가다가도
누님이 부르면.. 예쁜 누님이 교회 가자고 하면 얼른 따라간다고 ㅎㅎ
그런데 그게 어디 교회뿐이겠습니까?
불교도 마찬가지겠지요. 스님이 부르면 안 와도, 누님이 부르면 오겠지요,
그래서 관세음보살이 여러 가지 화신으로 모습을 나투시나 봅니다.
▶법화경에 나오는 '관세음보살보문품'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야, 만일 어떤 국토에 중생이 있는데, 부처님 몸으로 제도할 사람에게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진리를 말씀하시며..부녀의 몸으로 제도할 사람에게는 곧 관세음보살이
부녀 몸을 나타내어 법(진리)을 말씀하며.. 동남 동녀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시며.."
▶마량부관음 이야기
당나라 시절에 물고기를 잡아 팔아서 살던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 여인은 너무 아름다워 사람들이
처나 첩으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여인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외우는 사람에게
시집가겠다 하니 외우는 자가 20명이었다고 합니다. 금강경을 외우는 사람에게 시집가겠다하니
10명이었다고 합니다. 법화경 전부를 외우는 사람에게 시집가겠다하니 오직 한사람만이 남았는데
그 사람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을 치루자 말자 그 여자는 죽었습니다. 그 여자를 장례지내고 얼마 뒤에 어떤 스님이
와서 그 여자의 무덤을 파보라고 해서 파보니 시신은 없고 금부스러기만 있었다고 합니다. 그 스님이
말하기를 "바로 당신을 교화하기 위하여 관세음보살이 그 여인으로 변화하여 나타난 것이었다" 라는
말을 전해주고 날아서 가버렸다고 합니다.
-불교는 행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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