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지금 여기(now & here)’라는 피난처

장백산-1 2020. 1. 28. 15:51

‘지금 여기(now & here)’라는 피난처  / 몽지


과거라는 정신적 현상과 과거라는 정신적 현상에 대한 몸의 감각적, 마음의 정서적 반응 없이,

미래라는 정신적 현상과 미래라는 정신적 현상에 대한 몸의 감각적, 마음의 정서적 반응 없이,

괴로움(苦, 고통)이 존재할 수 있을까?


지나간 과거에 경험했던 일에 대한 기억과 그 기억으로 인한 몸의 감각적, 마음의 정서적 반응 없이,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대한 예상과 미래에 대한 예상으로 인한 몸의 감각적, 마음의 정서적 반응 없이,

괴로움(苦, 고통)이 있을 수 있을까?


지나간 과거의 일은 말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지나간 관거의 일은 실재(實在)하지 않는다.

그러니 지나간 과거의 일은 몽땅 잊어버려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은 말 그대로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은 실재(實在)하지 

않는다. 그러니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은 신경 쓰지 마라. 자, 과거도 잊어버리고 미래도 신경 쓰지 

않을 때,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을 때, 바로 ‘지금 - 여기 이 순간 - 이 자리’만 있을 때,

괴로울 수가 있을까?


과거라는 허상 - 관념도 없다. 미래라는 허상 - 관념도 없다. 따라서 현재라는 허상-관념도 있을 수 없다.

모든 허상 - 관념이 사라진 '텅~빈 바탕',  바로 ‘지금 이 순간 - 여기 이 자리’, 그러나 생생하게 살아있는 

바로 눈앞, 텅~빈 바탕,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엔 괴로움이 괴로움이 있을 수가 없다.

바로 ‘지금 - 여기’가 유일한 피난처이다.

바로 눈앞, 텅~빈 바탕,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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