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것을 미루다보면 - - 법정스님
갖고 싶은 것, 필요한 것이 있더라도 그것이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이 아니라면 뒤로 미루고 미루어보라. 그렇게 미루다보면
세월이라는 여과장치를 통해, 그것이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인지 없어도
괜찮은 것인지 판단이 선다. 이렇게 해보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다.
필요한 것 같아서 그냥 그때그때 잔뜩 사들여보라. 그것은 추한 삶이다.
결국엔 쓰지도 않는 물건더미에 깔려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굳이 사지
않았어도 좋았을 그런 쓰레기들이 각자의 집 안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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