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마음
사람들은 나누는 것에 인색합니다. 나눔에 인색한 원인은 나눈다는 것이 물질을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고 그런 생각을 마음에 한정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눈다는 것을 물질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가진 물질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 나누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생각이 나누는 것을 자꾸 어렵게 만드니까요.
따뜻한 말을 나눈다든지, 온유한 눈길을 나눈다든지, 함께 기쁨을 나누거나
함께 아픔을 나누는 것 등 지금 여기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나눌 수 있는
그런 마음의 교감입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나눈다는 것을 물질적인 것으로만 생각의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사람들은 물질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에도,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마음에도 인색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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