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장백산-1 2021. 1. 13. 13:15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 달라이 라마

 
인간인 우리들은 행복을 원하고 고통은 피하고  싶어한다. 나의 좁은 경험으로 볼 때, 고통은 
피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 상태를 닦고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귀의한 불교 전통에서는 마음을 닦는 수행, 즉 참선(參禪) 수행을 함으로써 바른 마음(正覺)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때론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참선(參禪)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으로  바른 생각(정사유, 正思惟)에 익숙해지는  것도 참선(參禪)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늘 경전과 기도문을 읽고  암송하는 이유도 바른 마음을 유지하고 바른 생각에 익숙해
지는 것에 있다.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바른 마음을 유지하고 바른 생각에 익숙해지는 여덟 노래'에서 큰 영감을 
얻어왔다.
          
1. 지고의 목적을 달성하므로 소원을 들어주는 어떤 보석보다도 뛰어난 
   모든 지각 있는 존재를 나는 늘 가장 사랑스럽게 품으련다.
         
2. 사람들과 함께할 때는 나를 가장 낮은 자리에 둘 것이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사람들을 사랑하고 가장 높게 보련다.
         
3.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망상이 일어나는 순간.
    나는 지체 없이 당당히 망상에 맞서 망상을 없애련다.
         
4.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행위와 번뇌에 짓눌린 사악한 존재를 만나거든,
    귀한 보물이라도 얻은 양 그들을 아끼련다.
         
5.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시기 질투하고 시샘해서 나를 욕보이고 모욕하더라도
    그 사람들에 나는 패배를 인정하고 그 사람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련다.
         
6. 내가 은혜를 베풀었고 내가 큰 소망을 걸었던 사람이 나에게 
    해를 입힐지라도 그 사람을 성스러운 영혼의 친구로 여기련다.
        
7. 지각 있는 존재들, 내 어머니들에게 직접 간접으로 모든 은혜와 행복을 바치고,
    그들의 해로운 행동과 번뇌는 은밀히 내가 짊어지련다.
         
8. 사람들이 여덟 가지 불경한 근심에 더럽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모든 근심걱정이 실체가 없는 허망한 생각, 즉 망상(妄想)인 것을 분명히 알아.
    모든 사람들이 망상(妄想)의 속박에서 풀려나 자유로워지기를 기도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