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상대적 비교를 하지 말고 자신으로 살라.

장백산-1 2021. 3. 20. 15:28

상대적 비교를 하지 말고 자신으로 살라.

『남을 해칠 마음을 갖지 말고 상대적 비교를 하지 말고 자신으로 살라 원한을 품지 말고 
성내는 마음을 두지 말라. 남의 허물을 애써 찾지도 말고, 약점도 단점도 들추지 말고,
항상 자신을 잘 단속하여 정의로써 자신을 잘 살펴 나가라.』

[잡아함경]

상대를 해칠 마음도 갖지 말고, 원한의 마음도 갖지 말고, 약점이나 단점을 들추지도 말라.
오직 나 자신을 잘 살펴보라. 내 마음의 중심(中心)을 내 안에 두라.

상대가 얼마나 잘 사는지, 얼마나 돈이 많은지, 얼마나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지,
그런 데 관심을 두지 말라. 다만 나 자신을 잘 살펴보고 나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상대와 나와의 모든 비교를 놓아버려라. 나는 나로써 온전한 몫이 있다.
진리가 나라는 존재로써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화현(化現)한 것이다.

상대와 나를 비교하고 분별하고 나누게 되면 온갖 질투와 성냄과 원한이 일어나고,
상대에 비해 내가 월등하다거나 우월하다는 생각에서 온갖 괴로움과 시비가 일어나게 된다.

모든 행복은 상대와의 비교 없이 다만 내 안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것이지,
상대적인 우월과 상대적인 열등이 행, 불행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상대적인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욕심충족에서 오는 우월감일 뿐이다. 주위 모두가 
연봉 1억을 받을 때 나 혼자 5천만원을 받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이웃들이 모두 2천만원을 받고
나 혼자 3천만원을 받는 것을 택하리라는 생각이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이 아닌가.

단지 나 자신을 잘 살피고 잘 단속하면 된다. 내가 왜 누구보다 잘 나거나, 누구보다 못나거나 
하는데 휘둘리고 이끌리는가. 나는 다만 나일 뿐. 나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가장 당당한 삶이다.

상대를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지 말고, 다만 나 자신을 잘 단속하고 잘 살펴 나가라.
상대적인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을 떠나면 언제나 우리 앞에 절대적인 풍요와 고요가
연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글쓴이 :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