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刺戟)과 반응(反應)
외부의 경계가 무엇이든 어떤 외부 경계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할수록 그 외부 경계는 현실세계로 창조될 확률이 높다.
외부의 경계, 즉 외부의 자극에 대한 과도한 반응 자체가 곧 현실세계로 창조될 창조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나에게 너무 과도하게 욕하고 험담하며 미워하는 사람이나 상황이 닥칠지라도 내가 그런 외부의 경계, 즉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으면 그런 외부의 경계, 즉 외부의 자극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반대로 외부의 경계, 즉 외부의 자극에
대응해 화를 내고 미워하는 마음을 키운다면 그것은 외부 경계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도 독약을 탄 음식을 차린 밥상을 받더라도 그 음식을 먹지 않으면 차려진 음식은 오히려 차린 자의
것이듯, 험담을 듣더라도 그 험담을 받지않으면 그 험담은 오히려 나를 험담한 사람의 것이라고 하셨다.
역경계(逆境界)일수록 역경계에 반응하지 말라. 모든 경계, 즉 모든 자극에 반응하는 크기만큼 그 경계는 현실이 되나니,
모든 경계와 모든 역경계에 반응을 자제해서 모든 경계와 모든 역경계 자체를 무효화하라.
2011.02.28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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