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파도를 삼키며 셀수 없이 많운 수를 놓던 해가
하루를 온전히 희고 눈부시게 하더니
진한 빛을 호수 위로 뿌리며 설악의 산맥을 넘고 있다.
이런 시간과 공간을 곁에 두고도 그것을 매일 놓치고 산다면
그런 삶은 얼마나 궁색할까.
시간과 공간의 침묵이 흐른다. 시작도 끝도 없는 이 장대한 우주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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