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공격하는 것은 오직 나 뿐입니다
남이 나를 비난하고 욕을 하고 인신공격을 할 때, 사람들은 곧장 그 비판 욕 인신공격을 하는 말을 듣고 괴로워하고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면 당신을 제외한 어떤 그 누구도 당신을 괴롭히고 좌절시키고 절망시킬 수 없습니다. 타인이 나에게 행한 비판 욕설, 인신공격을 나 스스로 믿을 때만 괴롭고 좌절하고 절망울 할 수 있습니다.
남이 나에게 하는비난 욕설인신공격을 사실이라고 여기면서, 남이 하는 말에 힘을 실어주고, 그 말에 휘둘리기를 작정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나 자신의 일이지, 타인의 공격이 아닙니다. 사실 타인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지요. 나를 공격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었던 것입니다.
정말 그렇지 않은가요? 가만히 사유해 보세요. 타인의 비난, 욕설, 인신공격이라는 그 말 자체는 그저 하나의 소리의 파장일 뿐입니다. 그 소리 파장에 대해 내가 시비하고 분별하고 비교하고 판단 해석을 해서, '욕설'이라고, '비난'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실체화하면서 거기에 휘둘리기를 작정할 때, 그 때부터 나의 괴로움 조절 절망은 시작됩니다. 나 스스로 그저 하나의 소리 파장에 대해 '욕설'과 '비난' 인신공격을 조작해 낸 것이지요.
사실은 이처럼 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소유한 재산에 대해 내 스스로 '가난해'라고 해석, 판단하고 스스로 가난해서 괴롭다고 여기기 전까지 나는 전혀 가난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돈이 1억이 있는 상황 그 자체는 가난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며, 행복도 아니고 불행도 아닙니다.
내가 1억이라는 그 정도의 경제력에 '가난하다느니', '부자라느니', '가난해서 괴롭다'느니 부자라서 행복하다느니 하며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을 할 때 바로 그런 생각과 분별에서 가난함도 만들어지고, 부유함도 만들어집니다. 이런 방식으로 사람들 각자는 자기 세상을 허망하게 창조합니다. 의식으로 창조한 세상에 스스로 휘둘리면서 괴로워하는 겁니다. 그 창조주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모든 것은 다 상황 탓이거나, 남 탓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럼으로써 나 스스로를 나약한 피조물, 피해자로 조작해 내지요. 그럴 때 자신은 힘 없는 존재로 전락합니다. 내 스스로가 내 스스로 힘이 없는 존재라고 조작을 했기 때문이지요. 진실은, 이 세상 모든 힘의 원천은 나 자신에게 100%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이 나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공격하는 것은 오직 나 뿐이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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